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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책은 안 보이고 이름만 남았다”⋯대구·경북 교육감 선거, 왜 ‘깜깜이’ 반복되나

대구·경북 교육감 선거가 매번 ‘깜깜이 선거’라는 비판을 받는 배경에는 현행 선거 구조와 지역 정치 환경, 낮은 정보 접근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교육 정책을 책임질 수장을 뽑는 중요한 선거임에도 유권자 상당수가 후보의 정책과 자질은 물론 후보가 누구인지도 제대로 모른 체 투표하는 현실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선거 때마다 “누가 후보인지 모르겠다”, “이름 들어본 사람 찍었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 없이 치러지기 때문에 후보 개인이 광역 단위 유권자를 상대로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 하지만 대구·경북처럼 지역이 넓고 생활권이 분산된 곳에서는 후보가 자신의 정책을 충분히 알리기 쉽지 않다. 실제 사례도 있다.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경북교육감 선거에서는 임종식 후보와 마숙자 후보 간 경쟁이 치열했지만, 선거 막판까지 상당수 유권자들이 후보 공약 차이를 명확히 인지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당시 선거가 학령인구 감소 대응이나 농산어촌 교육 대책 같은 핵심 현안보다 보수·진보 진영 대결 구도로 소비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구교육감 선거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강은희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지만 선거 과정에서는 고교학점제, AI 교육, 사교육 부담 완화 같은 정책 논쟁보다 후보의 정치 경력과 성향을 둘러싼 공방이 더 부각됐었다. 정당 표기는 금지돼 있지만 실제로는 정치적 성향이 선거의 주요 변수로 작용한 셈이다. 이 같은 현상은 교육감 선거가 시도지사 선거에 가려지는 구조와도 맞물린다. 지방선거 국면에서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선거 이슈가 언론 보도를 대부분 차지하면서 교육감 선거는 상대적으로 관심 밖으로 밀려난다. TV 토론회 역시 횟수와 시간 면에서 제한적이다. 결국 유권자들은 후보 공약을 충분히 비교하지 못한 채 투표장으로 향하게 된다. 문제는 교육감 선거가 단순한 행정 책임자를 뽑는 선거가 아니라는 점이다. 교육감은 지역 교육 정책 전반과 수조 원 규모의 교육 예산을 총괄한다. 교원 인사, 학교 운영, 미래 교육 방향 설정까지 사실상 지역 교육 생태계를 책임지는 자리다. 대구·경북에서는 교육감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경북은 전국에서도 학령인구 감소 속도가 빠른 지역이다. 북부권과 농산어촌 지역에서는 학생 수 감소로 학교 통폐합 논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학교 폐교가 곧 지역 소멸 문제와 직결된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경북 북부권 일부 초등학교는 전교생 수가 한 자릿수 수준까지 감소하면서 통폐합 논의가 이어졌고, 주민 반발도 적지 않았다. 교육감이 어떤 기준과 철학으로 작은 학교 정책을 추진하느냐에 따라 지역 공동체 존속 여부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대구 역시 교육격차와 사교육 문제, 고교학점제 도입, AI·디지털 교육 확대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하지만 이런 핵심 현안에 대해 후보별 실행 계획과 재원 대책까지 비교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교육계에서는 현실적인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우선 방송 토론 확대 필요성이 거론된다. 현재 교육감 선거 토론은 지방선거 전체 이슈에 밀려 주목도가 낮은 만큼, 시도지사 선거 수준의 프라임타임 토론 편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 공약 검증 시스템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현재 일부 시민단체 중심 검증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교육 전문가와 교직단체, 학부모 단체 등이 참여하는 체계적 검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후보별 공약을 표준화해 유권자가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온다. 장기적으로는 선출 방식 개편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시도지사 임명제, 러닝메이트제, 정당추천제 등이 대안으로 거론돼 왔다. 그러나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과 교육자치 원칙을 고려할 때 직선제를 유지하되 보완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여전히 우세하다. 교육계 관계자는 “교육감 선거는 지역 교육의 방향과 미래 세대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정책보다 이미지와 진영 논리가 앞서는 현재 구조를 개선하지 않으면 ‘깜깜이 선거’ 논란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0

대구·경북 교육감 선거 ‘깜깜이’ 우려 확산⋯정책 검증 실종

6·3 지방선거는 지방행정과 지방교육 두 부문에서 지역 밀착형 일꾼을 뽑는 중요한 선거다. 그런데 언론의 관심은 온통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집중되고 있어 대구 경북의 교육을 책임질 교육감 선거가 완전히 뒷전이다. 이렇다보니 출마한 교육감 후보들 이름조차 유권자들에게 제대로 각인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 거기다 대구·경북 교육감 선거가 후보 간 정책 경쟁보다 이념 공방과 인지도 중심으로 흐르면서 ‘깜깜이 선거’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교육감 선거가 유권자들의 관심권에서 멀어진 가장 큰 요인은 정당 공천 없이 치러지기 때문. 정당이 개입하지 않고 후보 개개인이 어필하다보니 시민들이 후보 성향과 정책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은 보수·진보 진영 대결 구도가 부각되면서 교육 정책 검증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도 학령인구 감소 대응, 농산어촌 학교 통폐합, AI·디지털 교육 확대, 고교학점제 준비 등 지역 교육 현안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후보별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충분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경북의 경우 농어촌 지역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작은 학교 유지 문제가 핵심 이슈로 꼽힌다. 일부 지역에서는 학교 통폐합 필요성이 제기되지만 지역사회 반발도 적지 않아 교육감의 정책 방향이 중요한 상황이다. 대구 역시 도심과 외곽 간 교육격차, 특목고·자사고 정책, 사교육 부담 문제 등이 주요 현안으로 거론된다. 하지만 유권자들은 후보 공약을 비교하기 쉽지 않다고 호소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자 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나 실제 정책 차이를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고 TV 토론회와 정책 설명 기회도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교육감 선출에 정당 추천제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어차파 정치적 색깔이 뚜렷한 인물들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정당을 배제하는 것은 ‘눈가리고 아옹’ 격이라는 것. 이덕난 국회입법조사처 교육문화팀장은 “정당들이 후보를 추천할 경우 당선된 교육감이 더욱 책임감 있게 정책을 펴고 선거 과정의 막대한 비용 문제가 완화되며 유권자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등 효과가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동석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교권본부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년 가까이 교육감 선거가 시행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부작용을 중심으로 진지하게 제도와 문제점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전 제주대 교수는 “교육감 선거가 시도지사 선거의 그늘에 가려지면서 이른바 ‘묻지마 선거’가 되는 관행을 바꿔야 한다”며 “방송사들이 시도지사 선거 못지않게 교육감 선거 토론회를 프라임타임에 편성하는 것도 방법의 하나”라고 조언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0

경북도 ‘2026년 지역거점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선정

경북도가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2026년 지역거점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첨단 방위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사업은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지역대학과 기업 간 산학협력을 통해 양성하고, 지역 방산 중소기업 등에 취업까지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립금오공대는 향후 3년간(2026~2028년) 총 22억3000만 원 규모의 사업비로 대졸 구직자 및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방산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대졸 구직자는 연간 30명을 선발해 금오공대에서 4개월간 전문교육을 받고, 이어 방산 기업에서 2개월간 실무연수를 진행한다. 또 금오공고 학생들에게는 기계 및 전기전자 분야 중심의 6주간 방산 전문교육을 제공해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 이를 통해 지역 방산 중소기업과의 취업 연계도 적극 지원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방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첨단 방산기술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며 “경북도는 지역대학과 기업이 함께 방산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K-방산 성장의 든든한 밑거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이 지역 대학과 기업 간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방산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0

경북도 ‘세계경주포럼 문화협력 국제학술회의’ 개최

경북도가 오는 10월 열리는 세계경주포럼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12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육부촌에서 ‘세계경주포럼 문화협력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세계경주포럼 사전 행사로, 지난해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이후 구축된 국제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북·경주의 풍부한 문화 자산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국제문화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국내외 저명한 학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중국 중산대 리시나 교수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문화와 관광이 국제협력의 핵심 의제로 부상했다”며 경주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문화관광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동국대 한진석 교수는 지속가능한 관광·MICE 전략과 세계경주포럼의 정례화 방향을 발표하고, 경주·포항·울산을 연계한 광역 MICE 협력모델과 국제회의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서는 경기대학교 이병철 교수가 좌장을 맡아 100여 명의 학계·업계 전문가들이 경북·경주의 APEC 이후 국제문화협력 정책 대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경북도는 학술적 논의에 그치지 않고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는 이희문 명창과 안은미 현대무용가의 특별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신라복 체험, 신라 왕관 만들기, K-뷰티 체험, AI·AR 기반 디지털 포토존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25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북과 경주는 문화협력 국제도시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했다”며 “오는 2026 세계경주포럼이 국제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고, 학술회의에서 논의될 국제문화교류 협력방안과 관광 활성화 전략도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0

“효심으로 물든 대구”⋯대구시, 제54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개최

대구시가 제54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8일 iM뱅크 제2본점 대강당에서 지역 어르신 400여 명을 모시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시노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대구, 효심(孝心)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나눴다. 행사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하중환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 이종익 대한노인회 대구시연합회장, 김진홍 대구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어르신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오랜 기간 부모를 정성껏 봉양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 효행자 6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대구광역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이원길 씨(서구), 홍복희 씨(군위군)가 받았으며, 대구광역시장 표창은 오상조 씨(중구), 김우현 씨(남구), 이귀천 씨(북구), 서옥자 씨(달서구)가 수상했다. 행사에 앞서 iM금융그룹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장 내 포토존에서는 기념사진 촬영이 이어져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맑은소리소년소녀합창단의 감사 공연과 극단 ‘꿈꾸는씨어터’의 마당놀이 축하무대가 펼쳐져 참석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효라는 근본이 바로 설 때 가정과 지역공동체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품격 있는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0

대구농협·새농민대구광역시회, 지역 복지시설에 우리 농산물 나눔

(사)한국새농민 대구광역시회(회장 권대오)와 농협중앙회 대구본부(본부장 손영민)가 지난 7일 대구지역 복지시설 3곳을 방문해 ‘사랑의 농산물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달성군남부노인복지관, 산격종합사회복지관, 세종보호작업장이 참여했으며, 새농민회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제철 채소와 과일, 쌀 등 7백만원 상당의 농산물이 전달됐다. 기부된 농산물은 각 복지시설을 통해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 가정 등 급식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은 지역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대오 회장은 “농민들의 땀과 정성이 담긴 우리 농산물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농민회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은 물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손영민 본부장도 “농업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며 “대구농협은 앞으로도 새농민회와 함께 소외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 새농민회는 지역 농업 발전을 비롯해 재해지역 성금 기탁, 농산물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0

“지금 청송!”…대한민국 대표 축제, 청송사과축제 11월 개막

청송군이 대한민국 대표 가을 축제인 청송사과축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군은 최근 군청 제1회의실에서 2026년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축제 일정과 운영 방향, 주제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청송사과축제는 오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주제는 ‘지금 청송! 사과로 물들다’로 정해졌다. 이번 주제에는 청송사과가 가장 맛있는 시기에 맞춰 전국 관광객들을 청송으로 초대한다는 의미와 함께, 사과를 중심으로 지역의 관광·문화·농업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만들겠다는 청송군의 의지가 담겼다. 특히 청송군은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체류형 문화관광축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청송사과 직거래 판매는 물론 다양한 체험·공연 프로그램을 강화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인 청송사과축제는 해마다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청송의 대표 브랜드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도 현장 축제와 함께 온라인 청송사과축제를 병행 운영해 현장을 찾지 못하는 소비자들도 청송사과를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방문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대하고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휴식 공간도 대폭 보강한다. 여기에 안전관리 체계까지 강화해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제20회 청송사과축제는 청송사과의 우수성과 청정 자연, 지역의 따뜻한 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내실 있고 품격 있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5-10

대구 남구 용두낙조 지하차도 낙석 사망사고...안전관리 부실 논란

대구시가 해빙기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고 발표한 지 한 달여 만에 낙석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 점검의 실효성을 둘러싼 비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사고 현장에 낙석 방지 시설이 일부 설치되지 않았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관리 부실 논란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10시 47분쯤 대구 남구 용두낙조 지하차도 보행로에서 대형 암석과 나무 등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보행로를 지나던 50대 남성이 매몰돼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고산골 초입으로 인근 마을과 신천 둔치를 연결하는 통로다. 일방통행 도로와 보행로가 함께 조성돼 있어 차량과 주민 통행이 잦은 지역이다. 현재 해당 구간은 대구시 도시관리본부와 남구청이 각각 앞산과 보행로를 나눠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대구시가 불과 한 달 전까지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는 점이다. 시는 지난 2월 23일부터 4월 6일까지 43일간 구·군과 함께 건축공사장, 옹벽·석축, 굴착공사 현장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벌였으며, 당시 “대형 재난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사고로 점검이 형식적인 수준에 그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장기간 이어진 시장 공백 속에서 대구시와 남구청 등 관리 주체 간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지며 안전 관리가 소홀해졌다는 비판도 나온다. 특히 사고 구간 가운데 약 5m 구간에는 낙석 방지용 안전 펜스와 망이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보행로 폭이 좁아진다는 이유로 시설 설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남구청 관계자는 “암반이 돌출된 지형 특성상 일반적인 낙석 방지 펜스 설치가 어려운 구간이었다”며 “당시 조사에서는 설치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사고 현장은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약 100m 떨어진 인근 구간은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돼 낙석 방지망 설치 등 보강 공사가 이뤄진 상태다. 현장 주변에는 일부 낙석 방지망이 설치돼 있었지만 여전히 암석이 노출된 구간이 있었고, 바위 곳곳에서는 균열과 파편화 흔적도 확인됐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지휘통제소가 설치됐고 관계기관 회의가 이어졌지만 초기 대응 과정에서도 혼선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2시 30분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현장을 방문한 이후에야 상황이 정리되며 공식 입장이 발표됐다. 대구시는 현재 전문가를 투입해 추가 낙석 위험과 사면 안정성에 대한 정밀 점검에 착수했으며, 지하차도와 도로변 옹벽·석축 등 유사 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인근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위험성을 제기해 왔다고 주장한다. 고산골 주민 이모(61) 씨는 “해당 구간의 정비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이야기해 왔다”며 “작은 돌이나 토사만 굴러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지역인 만큼 보다 근본적인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10

경북도, 대학 연계 ‘온동네 돌봄’ 주말 가족 프로그램 운영

경북도가 대학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형 돌봄 프로그램을 주말 가족 참여형으로 확대 운영한다. 경북도는 10일 가정의 달을 맞아 5월부터 3개월간 대학과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관광두레가 함께하는 ‘온동네 돌봄 주말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북지역 초등학생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500명이다. 프로그램은 의성·성주·칠곡 등 3개 시군에서 진행된다. 지역 특성을 반영해 예술·농산물·먹거리·생태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의성에서는 현대미술과 섬유 등을 주제로 한 예술 프로그램 4종이 총 8회 운영된다. 성주에서는 참외·차·버섯 등을 활용한 농산물·먹거리 프로그램 4종이 총 16회 마련된다. 칠곡에서는 꿀벌·승마·피자·미식 체험 등 생태·체험 프로그램 7종이 총 24회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11일부터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도는 대구가톨릭대를 주관대학으로 21개 대학이 참여하는 맞춤형 돌봄 및 방과후 교육프로그램 운영 사업을 지난해부터 앵커(구 라이즈)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100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도내 163개 초등학교 2만2952명에게 지원했다. 올해는 늘봄학교뿐 아니라 학교 밖 지역 돌봄기관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기존 산불 피해 지역 학생 대상 프로그램과 인성·디지털 교육에 더해 경제·금융 교육과 특수학급 프로그램도 새롭게 추가할 계획이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아이들에게 양질의 돌봄·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대학 지원 앵커 체계를 활용해 아동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10

경북도, ‘디지털 새싹 사업’ 선정…국비 10억 확보

경북도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6 디지털 새싹 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디지털 새싹 사업은 초·중·고 학생들이 AI와 SW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사업이다. 학교별 여건과 학생 수준에 맞춘 맞춤형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위해 포스텍을 비롯해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에듀플랜트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포스텍은 AI·SW 분야 연구 전문성을,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는 정보통신기술(ICT) 현장 경험을, 에듀플랜트는 전국 단위 교·강사 네트워크를 각각 담당한다. 교육과정은 디지털 기초역량 강화를 위한 기본과정과 학교 정규수업에서 접하기 어려운 특화과정으로 나뉜다. 모든 프로그램은 학생 수준에 따라 단계별·차시별로 운영된다. 기본과정은 초등학생 중심으로 구성됐다. 초등 1~4학년 대상 ‘AI 로봇 활용 생활 안전문제 해결’, ‘생성형 AI와 웹툰을 연계한 콘텐츠 창작’, 초등 5~6학년 대상 ‘지능형 로봇과 데이터 기반 홈 가디언’, ‘나를 닮은 바이브 코딩 설계’ 등이 운영된다. 특화과정은 고등학생과 다문화·특수교육 대상 학생까지 범위를 넓혔다. ‘AI 기술과 아이디어를 결합한 모의 창업 프로젝트’, ‘AI로 하나 되는 글로벌’, ‘로봇과 함께하는 도시 탐험’ 등이 포함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교사가 20명 이내로 학급을 구성한 뒤 디지털 새싹 홈페이지에서 모집 중인 교육프로그램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집 완료 후에는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수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디지털 교육 접근성이 낮은 소외지역과 도서벽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제작과 찾아가는 디지털 캠프 등 실습 중심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의 신기술 이해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현장 친화형으로 구성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간 디지털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AI 등 신기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10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공존협의체 공식 출범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지난 6일 국립경국대학교에서 ‘안동 쇠제비갈매기 공존협의체’ 발족식을 열고,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보호 및 서식지 보전을 위한 민·관·연 협력 체계를 공식 가동했다. 국내에서 특정 종을 대상으로 한 단독 공존협의체가 구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 따르면, 쇠제비갈매기는 202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된 후 체계적인 보전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공존협의체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안동호는 내륙 담수호에서 쇠제비갈매기가 알을 낳고 새끼를 기르는 국제적으로도 드문 내륙 담수호형 번식지 였지만 지난 2019년 수위 상승으로 기존 서식지인 ‘쌍둥이 모래섬’이 사라지게 됐다. 이에 환경부와 안동시가 인공 모래섬을 조성했다. 이후 안정적인 번식이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드론과 인공지능(AI) 기반 모니터링 기술을 활용한 첨단 조사와 관리 연구가 진행돼, 연구자가 직접 접근하지 않고도 개체 수와 둥지 상태를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고 있다. 이날 발족식에는 국립생태원, 안동시, 국립경국대, (사)조류생태환경연구소, (사)안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쇠제비갈매기사랑시민본부 등 5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안동 쇠제비갈매기 보전 합동 선언문’에 서명하며 서식지 보전과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이번 출범에 따라 협의체는 앞으로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및 서식지 정보 공유 △장기 모니터링 및 연구 협력 △서식지 개선 및 위협 요인 관리 △교육·홍보 및 생태관광 연계 △지역사회 참여 확대 등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정기 간담회와 현장 조사를 통해 관리 방안을 개선하고 중장기 보전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최승운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은 “이번 공존협의체 출범은 지역사회와 행정,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실질적인 멸종위기종 보전 협력체계의 모범 사례”라며 “안동호 쇠제비갈매기의 안정적인 번식 환경 조성과 지속 가능한 생태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서식은 지난 2013년 경북매일신문이 최초로 보도한 바 있다. 당시 기사에서는 안동호가 국제적으로 드문 내륙 담수호형 쇠제비갈매기 번식지라는 점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된 이후 체계적 보전 필요성이 커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후 경북매일신문은 안동호의 인공 모래섬 조성과 안정적인 번식 활동, 그리고 생태관광 자원화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지역사회와 학계의 관심을 환기시켰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0

대구FC, 수원 원정서 0대 0 무승부

대구FC가 골키퍼 한태희의 연이은 선방에 힘입어 수원 원정에서 값진 승점 1점을 챙겼다. 대구FC는 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1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0대 0으로 비겼다. 최성용 감독 부임 이후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대구는 앞선 경남FC전에서 2대 0 승리를 거두며 5경기 무승 탈출에 성공했고, 이번 경기까지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대구는 4승 3무 3패 승점 15으로 6위에 자리했다. 대구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주공, 세징야, 세라핌이 최전방에 나섰고, 정헌택·류재문·김대우·황재원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는 황인택·김형진·김강산이 골문은 한태희가 지켰다. 경기 초반은 대구가 주도했다. 전반 3분 세라핌이 가로챈 공을 세징야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전반 20분에는 김주공이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수원 골문을 위협했다. 수원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7분 홍정호의 발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의 파울이 선언되며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한태희의 선방쇼가 펼쳐졌다. 전반 31분 헤이스의 왼발 슈팅을 막아낸 데 이어, 후반 20분에는 헤이스의 헤더 슈팅을 쳐낸 뒤 골라인 안으로 향하던 공까지 재빨리 걷어내며 실점을 막아냈다. 대구도 후반 막판 역습 기회를 잡았다. 후반 39분 세라핌이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후 후반 45분 헤이스의 슈팅과 추가시간 김지현의 슈팅까지 한태희가 모두 막아내며 경기는 0대0으로 마쳤다. 맹활약을 펼친 한태희는 최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 승선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주목받고 있다. 한편, 포항스틸러스는 대전을 2-0으로 잡고 4위로 도약했다. 포항은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대전과의 하나은행 K리그1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주닝요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2-0 승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이날 승리로 승점 19점으로 단번에 4위로 뛰어올라 선두 서울과 승점 차이 7점으로 좁혔고, 2위 전북과는 2점 차이다. 선두 서울은 이날 제주에 1-2로 덜미를 잡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10

경북도 포항·경주서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연차총회 개최

경북도와 문화체육관광부, 포항시, 경주시가 11일부터 13일까지 포항·경주 일원에서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를 개최한다. PATA는 1951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관광 산업 발전을 목표로 설립된 국제 관광기구로, 한국관광공사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등 국내 주요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총회는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로 열리는 행사이자, PATA 역사상 최초로 두 도시가 공동 개최하는 사례다. 경북은 지난해 APEC 정상회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총회 유치를 추진해왔으며, 이번 공동 개최를 통해 수도권 중심의 단일 도시 구조에서 벗어난 새로운 국제회의 모델을 제시했다. 총회에는 35개국 500여 명의 관광 관련 정부·지자체 관계자와 업계 종사자가 참석해 ‘회복력 있는 미래를 향한 여정(Navigating Towards a Resilient Future)’을 주제로 글로벌 관광산업의 핵심 의제를 논의한다. 행사 첫날 포항 라한호텔에서 청년 심포지엄과 교육·산업 라운드 테이블, 개회식이 열린다. 둘째 날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정책 포럼과 지부 회의,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같은날 오후에는 APEC 경제전시장과 경주타워 일원에서 갈라디너, 전통공연, 대한민국명장 한복패션쇼가 마련돼 세계 각국 관광업계 관계자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한다. 마지막 날에도 컨퍼런스와 주제별 살롱 세션이 이어지며 폐회식을 끝으로 공식 일정이 마무리된다. 참가자들은 경주·안동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포항 환호공원 식물원과 스페이스워크 체험 등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경북의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2025 APEC 정상회의에 이어 2026 PATA 연차총회 개최는 경북의 국제적 위상이 한 단계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요 국제회의 유치에 앞장서 지역 MICE 산업 부흥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0

예천소방서, 어버이날 맞아 어르신께 감사와 나눔 실천

예천소방서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예천군 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어르신 공경·온정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덜어드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행사장에는 어버이날의 따뜻한 정과 웃음이 가득했고, 어르신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이 곳곳에 스며들었다. 예천군 노인복지관 직원들과 예천여성의용소방대 대원들, 그리고 소방공무원들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는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붉은 카네이션과 함께 건네진 미소는 행사장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복지관에서 준비한 효도밥상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했으며,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손을 맞잡고 안부를 묻는 다정한 대화가 이어졌다. 특히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가족 같은 정을 느꼈다”며 환한 웃음을 보이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예천소방서는 이날 어르신들의 혈압과 혈당을 확인하며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펴보고, 낙상 예방과 생활 안전수칙 등을 안내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함께 진행했다. 봉사에 참여한 소방공무원들과 예천여성의용소방대 대원들은 식사 배식과 건강 체크, 주변 정리까지 정성을 다해 함께하며 지역 어르신들과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웃음소리와 감사의 인사가 끊이지 않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온기가 가득했다. 안영호 서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부모님 세대의 헌신과 사랑 위에 세워졌다고 생각한다”며 “어버이날만큼은 어르신들께서 외롭지 않고 따뜻한 정을 느끼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소방은 단순히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5-10

구미 시내버스노선 개편, 출퇴근·등교·관광 편의성 제고

구미시는 11일부터 학생 통학 여건 개선과 생활권 연계 강화, 관광지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내버스 일부 노선을 신설·조정한다고 밝혔다. 우선 시내버스 운행이 부족했던 상모고·사곡고 방면에는 노선을 신설하고 운행 횟수를 늘렸다. 또 타 지역 일부 노선은 등교 시간대에 맞춰 운행 시간을 조정해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개선했다. 구미시는 또 주민들의 편의시설 접근성을 높이고 지산샛강생태공원 방문객의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일부 노선을 신설·변경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여가·휴식 공간 이용이 한층 편리해지고, 관광객 유입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근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 환경도 개선했다. 일부 지역은 첫차 출발 시간을 앞당겨 이른 시간 이동이 필요한 시민들의 불편을 줄였다. 구미시는 시민들이 변경된 노선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버스정보시스템(BIS)에 관련 내용을 게시하고, 유관기관 등에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학생과 시민들의 실제 이동 수요를 반영해 노선을 조정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해 보다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노선신설 141번 : 구미역-터미널-장미아파트-순천향병원-광평동행복센터(일5회) 164번 : 구미역-신평·비산-금오고-사곡고-상모고-오태동(일6회) □ 운행시간 조정(첫차 출발시간) 및 증회 : 20-4번, 180번, 361번 □ 노선 변경 : 29번 (기존)구미역-터미널-송원고가입구-지산동-보건소-문성2지구 (변경)구미역-터미널-지산샛강생태공원-지산동-보건소-문성2지구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5-10

중국 선전시전자상회 대표단 구미 방문

중국 선전시전자상회(深圳巿電子商會) 대표단 25명이 지난 8일 구미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경상북도 주관으로 상해 권역에서 열린 ‘Post APEC 투자포럼’의 후속 교류 성과로, 구미시 투자환경과 산업 경쟁력을 중국 기업에 직접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전시전자상회는 2003년 선전시 전자정보 분야 기업 약 80개사가 발기해 설립한 사단법인이다. 현재까지 누적 회원사 2,900개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광둥성·선전시 4대 우수 상회로 선정되는 등 중국 전자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네트워크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단은 5월 7일부터 8일까지 경상북도를 방문했으며, 구미 일정에서는 삼성전자 스마트갤러리 홍보관을 둘러보고 경상북도·구미시 합동 투자환경 설명회에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우수한 산업 인프라와 반도체 중심 첨단산업 생태계, 교통 접근성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구미국가산업단지에는 파워카본테크놀로지㈜, 케이브이머티리얼즈㈜, ㈜엘지에이치와이비씨엠 등 중국 외국인투자기업이 입주해 있어 방문단의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중국 기업이 공장 신설 투자도 추진하고 있어 구미 산업단지의 투자 매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구미국가4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은 저렴한 임대료와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반도체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각종 세제 지원과 규제 완화, 산업 인프라 확충 효과까지 더해지며 투자 여건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여기에 대구경북신공항과 직선거리 10㎞에 위치한 교통 접근성도 기업 유치의 강점으로 평가된다. 5월 현재 구미국가산업단지에는 외국인투자기업 40개사와 국내복귀기업 6개사가 운영 중이며, 약 8천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구미시는 이번 방문이 중국 첨단기업의 구미 진출 가능성을 넓히고 해외 투자유치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구미는 대한민국 제조업을 이끌어온 산업도시이자 반도체와 첨단산업 중심지로 빠르게 도약하고 있다”라며“외국인투자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과 투자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5-10

구미과학관, 봄 과학문화행사에 1만 명 방문

구미과학관은 4월 과학의 달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구미어린이과학체험관과 구미과학관 일원에서 다양한 과학문화행사를 개최해 어린이와 시민 등 약 1만 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 속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4월 과학의 달 행사로 열린 ‘구미가 땡기는 사이언스 페스티벌’에서는 구미어린이과학체험관에서 사이언스 매직쇼와 과학체험부스를 운영해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 5월 어린이날 행사에서는 구미과학관에서 샌드아트 공연과 과학체험·이벤트부스, 4D영상관 및 플라네타리움 영상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구미시 어린이날 행사와 연계해 과학관 무료입장을 실시하면서 방문객들의 참여를 더욱 확대했다. 현장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었다. 사이언스 매직쇼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실험과 시연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과학관을 친근한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해 가족 모두 만족했다”고 말했다. 이선임 구미과학관장은 “과학이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로 자연스럽게 자리잡고, 구미의 첨단산업이 아이들의 미래 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문화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과학과 문화가 어우러진 시민 중심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5-10

영주 안정농협 ‘영주일품쌀’, 2년 연속 경북 우수브랜드 쌀 선정 쾌거

경북 영주 안정농협의 대표 브랜드인 영주일품쌀이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경북 우수브랜드 쌀에 선정됐다. 안정농협 영주일품쌀은 2년 연속 선정과 함께 통산 세 번째 수상으로 경북을 넘어 전국적인 고품질 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경북 우수브랜드 쌀 평가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브랜드 쌀을 대상으로 품위, 품질 분석, 외관 심사 등을 종합적으로 엄격하게 평가해 선정한다. 영주일품쌀의 이번 수상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안정농협의 체계적인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로 평가받는다. 안정농협은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입맛과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산 전 과정에 걸쳐 혁신적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뛰어나기로 정평이 난 일품 품종을 선택하고, 지역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원료곡의 순도를 높였다. 특히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중심으로 수확, 건조, 저장, 도정,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관리하며 품질의 균일성을 확보한 점이 주효했다. 안정농협의 적극적인 행보는 제품의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키고 소비자들로부터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프리미엄 쌀이라는 강력한 신뢰를 얻는 성과로 이어졌다. 2년 연속 선정은 영주일품쌀의 우수한 품질을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고 이는 소비자의 구매 의욕을 자극해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발판이 되고 있다. 손기을 안정농협 조합장은 “이번 성과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땀 흘린 농가와 농협의 노력이 소비자의 신뢰와 맞물려 만들어진 값진 결과”라며“앞으로도 소비자 기호에 맞춘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쌀 브랜드를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안정농협은 영주일품쌀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쌀 소비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력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5-10

상주시, 스마트팜 미래 청년농 육성에 박차

스마트팜이 농업의 대세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추세에 부응해 상주시가 스마트팜 미래 청년농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최근 상주시 청년창업보육센터 8기 교육생‘현장보급형 시험연구 스마트팜 현장실습’을 마무리했다. 이번 현장실습 과정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6개월간 운영했다. 스마트팜 혁신시밸리 청년창업보육센터 교육생 5명이 참여해 매월 10회씩 스마트팜 실무 중심의 역량강화교육을 이수했다. 이들은 현장보급형 시험연구 스마트팜에서 딸기와 오이 재배를 중심으로 복합환경제어, 양액관리, 생육환경 분석, 병해충 관리, 수확 및 선별 등 스마트팜 운영 전 과정에 대한 실습교육을 받았다. 또한, 환경데이터 분석과 시설 운영을 직접 수행하며 스마트농업 현장 대응 능력과 실무 역량을 높였다.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는 매년 스마트팜 교육생 50명 정도를 선발해 교육하고 있으며, 이들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현장실습 교육을 하고 있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이어 온 이번 현장실습이 청년농업인들의 스마트팜 실전 감각을 익히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스마트농업 실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미래농업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스마트팜은 AI, IOT,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유리온실 등에서 작물의 생육환경을 원격·자동으로 제어하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환경을 유지·관리하는 농장이다. 노동력, 에너지, 양분 등을 적게 투입하고도 농산물의 생산성과 품질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첨단 농업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5-10

미혼남녀 ‘데이트 온 상주’ 참가 신청하세요

청춘남녀들의 결혼 기피 현상 등이 심각한 저출생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미혼남녀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주선하고 나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상주시는 오는 6월 13일(토)부터 14일(일)까지 1박 2일간 지역 내 주요 관광지 등에서 미혼남녀 만남사업인 ‘데이트 온 상주’를 개최한다. 바쁜 일상 등으로 이성을 만날 기회가 부족한 미혼 청년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참가자들은 로테이션 매칭토크, 랜덤데이트, 청춘포차&스탱딩파티, 커플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모집 대상은 전국의 1999~1985년생 미혼남녀 40명이다. 참가 희망자는 상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오는 6월 2일까지 신청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상주시는 지난 2025년에도 상‧하반기에 걸쳐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결과 총 22커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매칭에 성공했으며, 2커플은 실제 결혼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황갑주 인구정책실장은 “지난해 추진한 ‘데이트 온 상주’가 청년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며 “이에 힘입어 올해는 경상북도 저출생 대응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덧붙여 “만남과 연애의 기회가 부족한 청년들이 많이 참여해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만남사업 추진을 통해 결혼 친화 분위기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5-10

문화·관광 진흥과 지역 생활인구 증대에 협력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이 (사)한국산림보호협회와 업무협약으로 문화·관광 진흥과 생활인구 증대에 나선다. 재단 기화서 대표이사와 한국산림보호협회 허태조 중앙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단체 교육 관광객 대상 산림 자원 활용 프로그램 공동개발 △산림·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체험 콘텐츠 확대 △지역 생활인구 증대 및 체류형 관광 활성화 △재단 운영시설 홍보 및 단체 방문객 유치 확대 등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기화서 대표는 “이번 협약은 산림과 문화관광 콘텐츠를 접목해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산림보호협회 허태조 중앙회장도 “산림 자원을 활용한 체험활동을 기반으로 청도의 우수한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산림문화와 지역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모델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산림보호협회는 전국 시·도 협의회와 지회를 기반으로 10만 명 규모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산림보호 전문단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5-10

경주시, 국토부 찾아 SOC 예산전…“도로망 확충, 국가계획 반영 절실”

경주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를 직접 찾아 지역 주요 도로·교통 인프라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과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산업·관광도시로 성장 중인 경주의 교통 기반 확충이 지역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판단에서다. 경주시는 지난 8일 정광락 도시개발국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 지원 필요성을 건의했다. 시는 우선 도로정책과를 찾아 경부선과 동해선 고속도로 연결 사업, 양남~감포2 국도건설, 울산 시계~외동 모화 구간 국도7호선 사업 등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해당 사업들은 동해안권 교통망 연계와 산업 물류 효율성 제고에 필요한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이어 도로건설과와의 면담에서는 농소~외동 간 국도4차로 건설, 양남~감포 간 국도2차로 개량, 국도14호선 외동 녹동~문산 및 양남~문무대왕 구간 건설, 강동~안강 도로 건설 등에 대한 지속적인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시는 이들 사업이 지역 접근성을 높이고 산업·관광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APEC 정상회의 개최 이후 관광 수요 확대와 산업단지 개발 등에 대비하기 위해 광역 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도로시설안전과를 방문해 북건천IC~산내방면 교차로 설치 사업도 설명했다. 시는 해당 구간이 상습 정체와 사고 위험이 큰 만큼 병목 해소와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국비사업 선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협의를 이어가며 주요 SOC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과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지역 발전과 시민 편의를 위해 필요한 교통 인프라 사업들이 정부 계획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0

경주시, 알천남로 노후 방음벽 정비…“학생·주민 생활환경 개선”

경주시가 성건동 알천남로 일대 노후 방음벽 정비에 나선다. 학교와 주거지가 맞닿은 구간의 소음 문제를 줄이고 도시 미관도 개선하겠다는 것. 경주시는 10일 경주여고~강변빌라 북편 구간의 노후 방음벽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는 성건동 알천남로 일원으로, 총연장 326m 규모다. 총사업비는 2억원으로 도비와 시비가 각각 1억원씩 투입된다. 시는 경주여고 북편 226m 구간에 높이 2~3m 규모의 투명 방음벽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강변빌라 북편 100m 구간에는 높이 2.5~3m 규모의 불투명 방음벽을 조성한다. 시는 지난 3월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이달 초 공사에 들어가 오는 7월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학교 인근 공사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고려해 모의고사 일정 이후 진행하고 있으며, 아파트 구간은 주민 사생활 보호 요구를 반영해 불투명 방음판을 적용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로 소음을 줄이는 동시에 노후 시설물 개선에 따른 도시 경관 향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학생과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0

신경주역세권 공원·녹지 관리 본격화…경주시, “정주환경 개선 기대”

경주시가 KTX·SRT 경주역을 중심으로 조성 중인 신경주역세권의 공원·녹지 관리에 본격 착수한다. 역세권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과 생활환경 개선 요구가 커지면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나선 것이다. 경주시는 10일 건천읍 화천리 일원 신경주역세권 내 공원과 녹지 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 면적은 총 7만629㎡ 규모다. 시는 사업비 2억4800만원(전액 시비)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공원과 녹지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관리 대상은 역사공원 1만2322㎡, 근린공원 7982㎡, 소공원 809㎡, 녹지대 4만9516㎡ 등이다. 시는 잔디 예초와 잡초 제거, 수목 및 가로수 관수 작업을 비롯해 계류시설 세척·정비, 노후 데크 도색 등 환경 개선 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신경주역세권은 KTX·SRT 경주역을 중심으로 공동주택 입주가 이어지며 경주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원과 녹지 관리 수준이 도시 이미지와 정주 만족도를 좌우할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단순 환경정비를 넘어 생활밀착형 녹지 관리와 도시경관 개선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관수 작업을 오는 9월까지 3차례 실시하고, 잔디깎기와 잡초 제거는 10월까지 2차례 진행한다. 시설물 유지보수도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신경주역세권은 경주의 미래 성장축이자 도시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관문”이라며 “체계적인 공원·녹지 관리를 통해 시민들에게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방문객들에게는 품격 있는 도시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0

한수원, AI 스타트업과 기술 간담회…“현장 적용 가능성 검토”

한국수력원자력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디지털 전환(DX) 기반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최근 ‘KHNP AI 누리(아이누리)’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기업들이 보유한 핵심 인공지능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실증(PoC) 방안을 논의했다. 아이누리는 한수원이 AI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방사선보건원 내에 조성한 지원 공간이다. 한수원은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사무공간 제공과 전문가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수원 실무부서 관계자와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업들은 자사가 보유한 AI 기반 기술과 서비스 사례를 소개했고, 한수원 실무진은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과 활용 분야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혁신 기술의 현장 도입을 위한 실증(PoC) 추진 방안과 함께 데이터 보안, 도입 절차 등 실무적인 검토도 이뤄졌다. 한수원은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미래 핵심 전략 가운데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연구개발(R&D) 지원은 물론 수출·경영 컨설팅 등 스타트업 성장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입주기업들의 우수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0

경주경찰서, 외동 옛 입실역 일대 ‘치안드림센터’ 운영…청소년 비행 예방 총력

경주경찰서가 청소년 비행 우려가 제기된 외동읍 옛 입실역 일대에서 학교·지역사회와 함께 범죄 예방 활동에 나섰다. 경주경찰서는 최근 외동중학교와 함께 외동읍 구(舊) 입실역 주변에서 청소년 범죄 및 흡연 예방 캠페인과 민·관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옛 입실역 주변에 청소년들이 모여 흡연과 비행을 일삼아 불안하다”는 주민들의 민원을 반영해 추진된 ‘수요자 중심 치안활동’이다. 경찰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을 현장에 투입해 범죄 취약 요소를 점검했다. 그 결과 방치된 공·폐가와 쓰레기 무단투기 장소 등이 청소년 비행과 범죄 위험을 키우는 요인으로 판단하고, 관련 내용을 경주시에 통보해 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경찰과 외동중학교 교사·학생, 외동자율방범대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하교 시간대 청소년 흡연 예방 캠페인을 벌인 뒤 공·폐가 밀집 지역과 우범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합동 순찰을 진행했다. 양순봉 경주경찰서장은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CPO 정밀 진단을 통한 환경 개선까지 병행해 범죄 기회를 원천 차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를 반영한 체감형 치안 활동을 지속해 안전한 경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