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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동복지원 김윤애 원장, 가족정책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안동복지원 김윤애 원장이 50년간 안동 지역 한부모가족의 자립과 복지 증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6년 가족정책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안동시는 12일 김윤애 안동복지원 원장이 성평등가족부 주최 가정의 달 기념식에서 ‘2026년 가족정책 유공’ 대상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1976년부터 안동 지역 한부모가정을 위한 복지 활동에 힘써 온 인물로, 독립유공자 후손인 부친의 뜻을 이어 지역사회 돌봄과 나눔 활동에 평생을 바쳐왔다. 안동복지원은 그동안 한부모가족의 생활 안정과 자립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1400여 세대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 원장은 안동복지원 시설 현대화와 주거환경 개선을 비롯해 경북 최초 푸드뱅크 설립을 통해 약 25억 원 규모의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또 한부모가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설 내 놀이터와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복지 환경 조성에도 힘써왔다. 김윤애 원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평생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동복지원이 한부모가족에게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안동시 보육아동가족과장은 “김 원장의 오랜 헌신과 실천은 지역사회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며 “앞으로도 한부모가족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가족복지 정책 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12

안동시 사회복지과 송정은 주무관, ‘경북 나눔리더 그린’ 가입

안동시 사회복지과 송정은 주무관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 나눔리더 그린’에 가입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안동시는 12일 송정은 주무관이 경북사랑의열매 사무국에서 ‘경북 나눔리더(그린)’ 가입 인증패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가입식에는 송 주무관을 비롯해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직원, 김진희 안동시 평생복지국장 등이 참석해 나눔 실천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나눔리더’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개인 기부 프로그램이다. 1년 동안 100만 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 기부한 개인이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 금액에 따라 그린(100만 원 이상), 실버(500만 원 이상), 골드(1000만 원 이상) 등으로 구분된다. 송 주무관은 복지 현장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나눔의 필요성을 느껴 이번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정은 주무관은 “복지 현장에서 근무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많이 보게 됐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가입하게 됐고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손병일 사무처장은 “주민들과 가까운 현장에서 일하는 공직자의 나눔 실천은 지역사회에 더욱 큰 의미로 전달된다”며 “젊은 실무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나눔에 동참한 점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희 안동시 평생복지국장은 “복지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느낀 마음을 직접적인 나눔으로 실천한 데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공직사회 내 기부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12

제2회 대가야대왕배 어르신 파크골프대회 성황

제2회 대가야대왕배 어르신 파크골프대회가 11일 고령군 대가야파크골프장 제1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고령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고령군파크골프협회가 주관했으며,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충복 고령군 부군수, 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노성환 경북도의원, 김종태 고령군체육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회에는 지역 어르신 선수 95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는 남녀 통합 개인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결과 1위는 대가야클럽 김권호 어르신이 차지했으며, 2위는 204클럽 성금자, 3위 금천클럽 손명국 어르신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4위는 고도고령클럽 조태룡, 5위는 써니클럽 박해순 어르신이 이름을 올렸다. 고령군파크골프협회 김광식 회장은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특히 어르신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며 “오늘 대회가 지역 어르신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파크골프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를 동시에 책임지는 최고의 생활체육이자 예방의학”이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5-12

[기자수첩] 누구를 위한 출마인가?

제9대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준비과정을 지켜보는 마음이 편안하지 않다. 정당의 공천을 받거나 자의적으로 출마를 결심한 인물들이 넓게는 국민, 좁게는 지역민을 위한 정치를 과연 실행에 옮길지 의심이 들기 때문이다. 정치는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질서를 바로잡는 따위의 역할을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어 제일 큰 목적이 권력을 잡는 것이 아닌 국민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준비과정에서 들려 온 잡음은 끊이지 않았고 지역민이 이해할 수 없는 기이한 현상들이 많이 발생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정치에 꿈을 두지 않은 인물이 어느 날 공천자가 되고 지역 이해도가 현저히 낮은 인물이 선거구에 출마한다. 기자는 정치도 하나의 자원봉사라 생각한다. 내가 속한 지역을 위해 시간과 열정을 바쳐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 수지타산을 떠나 서로 머리를 맞대 해결해 나가는 것이 정치가 아닐까? 세간에서 들리는 “지역 국회의원과의 사이가 나빠 공천에서 배제되었고 국회의원이 자신의 사람들을 공천해 다음 총선을 준비했다” 등의 소문은 처음부터 나와서는 안될 소리였다. 그러나 이미 공천의 배는 되돌릴 수 없고 선거를 위한 사무소를 개소하거나 14일과 15일의 후보 등록을 준비 중이다. 후보들은 어떠한 연유라도 이미 선거판에 뛰어든 이상 누구를 위해 출마하는지 깊게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후보들이 바라보아야 하는 것은 국민, 시민, 지역민이다. 권력을 잡은 소수의 사람이 아니라 지역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소시민의 눈을 거리낌 없이 바라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선거 과정에서도 당선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기보다는 자신의 장점으로 정정당당하게 상대를 이겨야 하고 또 불의한 경우에는 ‘N0’라고 외칠 수 있는 용기도 가져야 한다. 제9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나는 누구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는가?” 를 돌아보고 잘못된 결심이 있었다면 지역민을 위한 마음으로 돌아서기를 기대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5-12

경주시, 19~39세 청년 대상 주택대출 이자 지원

경주시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주시는 ‘2026년 청년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청년이 지역 내 주택을 구입할 때 발생하는 금융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경주시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 중인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2024년 1월 1일 이후 경주시 소재 주택을 구입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 주택은 주택가액 5억 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이다. 읍·면 지역은 전용면적 100㎡ 이하까지 인정된다. 지원 금액은 지난해 실제 납부한 주택구입 대출이자 범위 내에서 연 최대 300만 원이다. 총 사업비는 10억 원 규모다. 소득 기준은 미혼자와 기혼 외벌이 가구는 연 소득 6000만 원 이하, 맞벌이 부부는 합산 연 소득 1억 원 이하이다.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정부24 혜택알리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경주시는 자격 요건 심사를 거쳐 8월 중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2

대구시, 식품안전의 날 맞아 출근길 직원 격려 행사 개최

대구시가 제25회 식품안전의 날(5월 14일)을 앞두고 12일 오전 시청 출근길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홍보와 지역 대표빵 ‘팔공사과빵’ 알리기를 겸한 특별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여름철 식중독 예방수칙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시민 먹거리 안전을 위해 노력해 온 직원들을 격려하는 의미도 담았다. 특히 대구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실시한 ‘2026년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식약처로부터 커피차를 지원받아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직접 참석해 직원들에게 커피와 ‘팔공사과빵’을 전달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권한대행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생활 속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식품안전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지역 25개 제과점에서 판매 중인 대구 대표 먹거리 ‘팔공사과빵’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대구시는 공직자들이 지역 브랜드 홍보에 앞장섬으로써 제품 인지도 향상과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관리와 식품안전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구 대표빵인 팔공사과빵이 전국적인 관광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2

대구·경북 전문대학, ‘AID 전환 중점 전문대학’ 대거 선정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AID(AI+Digital)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에 대구·경북권 전문대학들이 잇따라 선정되며 지역 대학가에 AI·디지털 전환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각 대학들은 AI 기반 교육혁신과 산업 연계형 실무교육 강화를 통해 미래형 전문기술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구과학대학교는 ‘TSU 학습자 자기설계형 AI·DX 융합특화 교육 모델’을 기반으로 교양·전공·비교과·평생교육을 연계한 맞춤형 교육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전교생 대상 디지털 기초역량 교육과 마이크로디그리(MD)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산업 수요 기반 실무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AI EduTech 기반 학습관리시스템(LMS), 하이플렉스 강의실, XR·디지털헬스케어 기반 실습환경 조성 등 교육 인프라 혁신도 추진한다. 구미대학교는 AI스마트제조, AI 디지털콘텐츠, AI K-컬처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실무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대학은 이번 사업을 통해 2년간 총 20억원을 지원받아 AI 실습실과 스마트 강의실 등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산업 연계 AI 실무형 기술인재 1만 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는 대학의 대표 브랜드인 주문식교육을 AI 시대에 맞춰 ‘주문식교육 2.0’으로 혁신한다. 총장 직속 ‘AX혁신센터’와 자체 개발 ‘AI 학습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과 산업체 공동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전공별 AI 필수 교육과 산업체 직무의 AI 전환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현장 중심의 AI 실무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영남이공대학교는 ‘AI-Native 실무역량으로 지역 산업을 혁신하는 X+AI 직업교육 선도대학’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미래모빌리티, 로봇, 헬스케어, 반도체 등 대구시 전략산업과 연계한 6개 트랙 기반 AI 전문직무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운영하고, AI 기반 학습관리 플랫폼과 고성능 GPU 서버 구축 등을 통해 AI·DX 교육환경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계명문화대학교 역시 ‘K-DnA(DX & AX) 혁신모델’을 중심으로 대학 전반의 AI·DX 전환에 나선다. 대학은 X+AI 교육과정 혁신과 AI·DX 기반 교수학습 체계 구축, 지역사회 대상 평생직업교육 확대 등을 통해 산업 현장 중심의 실무형 AI·DX 융합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역 대학들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AI·디지털 기반 교육혁신과 지역 산업 연계 강화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와 청년 취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재학생뿐 아니라 재직자, 성인학습자, 지역주민까지 아우르는 평생직업교육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2

청송 주왕산 실종 초등생 숨진 채 발견

지난 10일 가족과 함께 찾은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홀로 산행에 나섰다가 실종된 초등학생 A(11·초6)군이 사건 발생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 사흘째인 12일 오전 경찰·소방 등 인력 350여명과 헬기, 드론, 구조견 등을 대거 투입해 A군에 대한 수색작업을 이어갔다. 수색팀은 기암교에서부터 주봉(해발 720.6m)까지 이어지는 등산로 약 2.3㎞ 구간 주변에 있는 등산로와 비탈면 등지를 중점 수색했다. 수색에 나선 이날 오전 10시 13분쯤 주봉 인근 용연폭포방면 100m 지점에서 경찰특공대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A군을 발견했다. 당국은 현재 시신 수습 과정에 있으며, 현지 여건에 따라 헬기 이송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경찰은 A군이 실종 당일 홀로 산행에 나선 뒤 실족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추가 조사를 통해 실종 및 사망 경위 등을 밝힐 예정이다. A군 실종 후 현장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아들이 살아 돌아오길 기다려온 부모는 A군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울음을 터뜨렸다. 앞서 A군은 지난 10일 부모와 주왕산국립공원 내 사찰을 함께 방문했다. A군은 당일 정오께 기암교에서 “조금만 산에 올라갔다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키 145㎝가량에 마른 편인 A군은 실종 당일 삼성라이온즈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휴대전화는 갖고 있지 않았다. A군 부모는 아들이 산행에 나선 뒤 한참을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같은 날 오후 4시 10분쯤 국립공원공단에 이러한 사실을 알렸고, 오후 5시 53분쯤 119에 실종 신고를 했다. 이후 당국은 인력과 헬기, 장비 등을 대거 동원해 주야간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주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폭이 좁고 가파른 데다가 중간중간 낭떠러지 구간도 있는 등 수색에 불리한 지형 여건으로 수색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5-12

황토·마사토 밟으며 걷는다…경주 맨발 둘레길 개장

황토를 맨발로 밟으며 걸을 수 있는 산책길이 경주 도심 공원에 들어섰다. 경주시는 황성문화공원 내 1.4㎞ 규모의 맨발 둘레길 조성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황성문화공원 맨발 둘레길은 황성동 940번지 일원에 조성됐다. 둘레길은 황토와 마사토를 혼합한 자연 친화형 포장 방식으로 만들어져 시민들이 맨발로 걸으며 자연의 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길 위에는 적운모를 살포해 원적외선과 음이온 방출 효과를 높였다. 시는 혈액순환 증진과 항균 효과 등 건강 친화형 산책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해 도비 2억 원과 시비 2억 원 등 총 4억 원을 투입해 둘레길 조성을 마쳤다. 또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본예산에 7000만 원 규모의 ‘둘레길 환경 개선사업’ 예산도 추가 편성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 중 배수로 설치와 조경 식재 등을 추진해 이용 편의성과 경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황성문화공원 맨발 둘레길이 시민들에게 몸과 마음의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2

봄을 캐고 사람을 잇다… ‘제21회 영양산나물축제’ 12만 발길 속 성황리 폐막

자연이 차려낸 봄의 밥상을 선보인 영양군의 대표 축제 ‘제21회 영양산나물축제’가 12만 관광객의 발길 속에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자연이 차려낸 봄의 미식 한 상’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12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았고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약 60억 원의 경제 효과를 거두며 영양 산나물의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무엇보다 올해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에 머물지 않고 ‘지역과 함께 숨 쉬는 축제’로 변화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겼다. 영양군은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존 축제 동선을 과감히 바꾸고 산나물 판매장터를 영양문화원 방향으로 전격 배치했다. 관광객들의 발길은 자연스럽게 영양전통시장과 인근 상가로 이어졌고 축제의 열기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연결됐다. 먹거리 역시 ‘산나물 중심’으로 재편됐다. 기존 축제의 대표 공간이었던 고기굼터 규모를 줄이는 대신, 향긋한 봄 산나물을 활용한 ‘미식로드’를 새롭게 조성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참나물과 곰취, 취나물 등 영양의 봄 향기가 담긴 음식들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과 가족 관람객들의 웃음소리도 축제장을 가득 채웠다. 나비관과 테마거리는 아이들에게는 자연과 생태를 배우는 체험장이 되었고 어른들에게는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는 쉼터가 됐다. 특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일월산 산나물 채취 체험은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참가자들은 숲길을 따라 직접 산나물을 채취하며 자연과 교감했고, 청정 숲이 내어주는 봄의 선물을 온몸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숲 치유 관광’의 가능성까지 보여줬다는 평가다. 여기에 신명 나는 풍물놀이와 다양한 공연이 더해지며 축제장은 봄의 흥겨움으로 물들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끝으로 만지는 오감형 콘텐츠는 관광객들에게 오래 기억될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오희경 문화관광과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영양을 찾아준 것은 청정 영양 산나물의 가치를 믿어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영양만의 매력을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공적인 축제의 열기 뒤에는 아쉬운 풍경도 남았다. 축제가 끝난 행사장 곳곳에는 일부 참여업체들이 미처 수거하지 않은 쓰레기와 폐기물이 쌓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주차장과 도로변에는 음식물 쓰레기와 비닐봉투가 남겨졌고 일부는 인근 하천 주변까지 흘러들며 축제의 마지막 모습을 흐리게 했다. 축제 기간 동안 밤낮없이 현장을 지킨 공무원들과 미화 인력들은 결국 업체들이 남긴 쓰레기까지 떠안아야 했다.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축제의 성공만큼이나 성숙한 시민의식과 책임 있는 뒷정리 문화도 함께 따라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자연이 내어준 귀한 산나물로 사람들의 마음을 채운 축제였던 만큼, 내년에는 축제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더 깨끗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되길 기대해본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6-05-12

“낯선 교통환경도 안전하게”… 경주경찰서, 외국인 학생 맞춤형 교육

경주경찰서가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며 안전 문화 확산에 나섰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11일 내남면 소재 경주한국어교육센터를 방문해 외국인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예방하고,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교통질서를 쉽게 이해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교통안전의 중요성 △일상생활 속 교통 기본수칙 △보행자 안전 행동요령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수칙 △실제 교통사고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통계자료와 실제 사고 영상을 활용해 학생들의 집중도와 이해도를 높였다. 경찰은 교육 과정에서 ‘서다-보다-걷다’ 보행 3원칙과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반복적으로 설명하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기본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양순봉 경주경찰서장은 “외국인 학생들이 낯선 교통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했다”며 “오늘 배운 안전수칙을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해 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2

의성군, 어르신·어린이 함께한 ‘세대공감 행복동행’ 성료

의성군은 (사)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 주관으로 세대 간 소통과 공감 문화 확산을 위한 1·3세대 소통 프로그램 ‘세대공감 행복동행’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핵가족화와 지역 공동체 변화로 세대 간 교류 기회가 줄어드는 가운데, 어르신과 어린이가 함께 체험활동을 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총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 5월 1일 봉양면 화전3리 경로당에서는 구세군 도리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함께 전통 보리떡 만들기를 진행했으며, 어버이날인 5월 8일에는 단촌면분회 경로당에서 단촌마을학교 어린이들과 과일샌드위치 만들기 체험을 운영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어르신들이 아이들의 서툰 손길을 다정하게 도와주고, 아이들은 웃음과 감사의 마음으로 화답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어르신들은 ‘경로당 행복선생님’ 사업을 통해 직접 만든 호박 키링을 아이들에게 선물했고, 아이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손수 만든 카네이션을 어르신 가슴에 달아드리며 훈훈함을 더했다. 참여 어르신은 “아이들과 함께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오랜만에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내 행복했다”고 말했다. 어린이들도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이야기하고 요리도 만들어 재미있었다”며 다음 참여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신원호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활동을 넘어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가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전해진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경로당이 휴식 공간을 넘어 세대 간 소통과 공동체 화합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5-12

의성조문국박물관, ‘2026 박물관은 살아있다!’ 본격 운영

의성군 의성조문국박물관은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문화체험 프로그램 ‘2026 박물관은 살아있다!’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일 열린 첫 행사는 버블앤매직쇼와 우드 입체 크래프트 체험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과 인근 시·군 방문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프로그램은 총 7회에 걸쳐 운영되며, 계절별 특성을 반영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가정의 달 특별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정기 운영되며, 여름철 물놀이장 개장 시기인 7월과 추석 연휴가 포함된 9월에는 특별 회차를 추가 편성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어린이 DJ 공연과 매직쇼, 서커스 공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과 한지 공예, 썬캐쳐 만들기, 전통 연 만들기 등 창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공연은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체험 부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단, 체험 프로그램은 준비된 재료가 모두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관람 중심의 박물관 운영에서 벗어나 체험과 놀이, 문화예술이 결합된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역 대표 역사문화 공간인 조문국박물관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찾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역할을 넓혀가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박물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특별한 문화 체험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문국박물관이 누구나 편하게 찾고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5-12

의성군, 규제개혁 평가 ‘최우수’…10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의성군이 경상북도 주관 ‘2026년 규제개혁 추진 실적 시·군 평가’에서 군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10년 연속 규제개혁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규제개혁 실적을 종합 평가한 것으로, 의성군은 규제안건 발굴, 도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 참여, ‘찾아가는 지방규제 신고센터’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업과 군민 생활 현장에서 제기되는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발굴된 과제를 중앙부처와 경상북도에 건의해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려는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 또한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받은 점도 이번 최우수상 선정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군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규제 발굴 체계를 상시 운영하고, 발굴된 과제가 실제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10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위해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5-12

봉화군, 공직자 대상 ‘AI 역량강화 교육’ 실시… 스마트 행정 기반 다진다

봉화군이 공직사회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공무원들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섰다. 봉화군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군청 전산교육장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6년 봉화군 AI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가 공공부문의 AI 전환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 정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봉화군 역시 지난해부터 실무형 AI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행정 혁신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 교육은 직원들의 이해 수준과 업무 활용도를 고려해 일반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구분해 진행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높였다. 이번 교육에는 부산광역시인재개발원과 한국디지털교육원 등에서 활동 중인 1세대 AI 전문가 백민경 강사(디지털 강사 제나)가 참여해 회차별 30명 규모로 총 3차례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공직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요 과정은 △생성형 AI 이해와 공직자 AI 윤리 △AI를 활용한 엑셀 업무 자동화 △NotebookLM 기반 자료 분석 및 보고서 작성 자동화 △AI 활용 홍보 콘텐츠 제작 등으로 운영됐다. 특히 심화과정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에이전트 AI’ 활용 방법까지 포함해 최신 기술 동향을 반영했으며, 단순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습 위주의 방식으로 진행돼 교육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직접 화면을 따라 하며 AI 기능을 체험하고, 문서 작성과 데이터 정리, 홍보자료 제작 등 실제 행정 업무에 접목하는 방법을 익혔다. 아울러 봉화군은 AI 기술 활용 확대에 따른 윤리와 법적 책임 교육도 함께 강화했다. 올해 1월 시행된 ‘인공지능기본법’을 비롯해 AI 생성물 관련 저작권 기준, 허위정보 및 오류 콘텐츠 판별 방법 등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박덕명 봉화군 총무과장은 “AI 기술은 이제 행정 분야에서도 반드시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이 되고 있다”며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는 AI를 통해 효율화하고, 직원들은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직급별·업무별 특성에 맞춘 단계별 AI 교육을 지속 확대해 스마트 행정문화가 조직 전반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군은 교육 종료 후 참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향후 AI 교육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5-12

영천시 도심 속 보라유채꽃 만개… 황토길 걸으며 힐링 어때요!

초여름 문턱에 들어선 영천시 도심이 보랏빛 유채꽃으로 물들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영천생태지구공원(완산동) 곳곳에 보라유채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면서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연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일반적인 노란 유채꽃과는 다른 분위기인 보라유채꽃은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색감으로 도심속 사진 명소로도 떠오르고 있다. 특히 형형색색 꽃물결 주위로 조성된 황토길과 쉼터는 일상 속 스트레스가 자연스럽게 해소되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도심 속 힐링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산책나온 조영우 씨는 “멀리 가지 않아도 아름다운 꽃과 자연을 즐길 수 있어 좋다” 며 “보라유채꽃 향기 속에서 황토길을 걸으니 마음까지 편안해진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꽃단지와 산책로 주변 환경 정비를 강화하고 방문객 편의시설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과 함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경관 조성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개한 보라유채꽃은 이달 중순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여 주말 나들이 명소로 많은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6-05-12

청송 주왕산서 실종된 초등학생 수색 사흘째...12일 새벽부터 재개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된 초등학생 A(11·초6)군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12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됐다. 전날 밤 11시까지 이어진 야간 수색에서도 별다른 성과가 없어 일단 철수한 수색팀은 사흘째인 이날 날이 밝자 수색을 재개했다. 대구에 거주하는 A군은 지난 10일 부모와 주왕산국립공원 내 사찰 방문길에 나섰다가 당일 정오께 기암교에서 “조금만 산에 올라갔다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A군이 돌아오지 않자 부모는 같은 날 오후 5시 53분께 119에 실종 신고를 했다. 키가 145㎝가량에 마른 편인 A군은 실종 당일 삼성라이온즈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 휴대전화는 갖고 있지 않았다. 경북경찰청과 경북소방본부, 국립공원공단 등은 이날 대규모 장비와 인력을 주왕산국립공원에 투입했다. 당국은 전날 야간에는 인력 80명(경찰 40명·소방 28명·국립공원공단 직원 12명)과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 5대, 구조견 등을 투입해 A군을 찾아다녔다. 수색대는 현재까지 부모가 A군을 마지막으로 목격한 기암교에서부터 주봉(해발 720.6m)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를 중심으로 국립공원 내 모든 등산로 및 주변 비탈진 곳 등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날 “전날 야간 수색은 오후 11시까지 계속됐으며 야간 수색에서 특별히 발견된 점은 없었다“면서 “오늘 오전 6시부터 수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5-12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 입은 주왕산 실종 어린이 수색...오늘 밤에도 계속

경북경찰청과 경북소방본부, 국립공원공단 등은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된 A(11·초6)군을 찾기 위해 실종 신고 이틀째인 11일 야간에도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수색을 진행중이다. 당국은 야간 기상 상황을 고려해 인력 80명(경찰 40명·소방 28명·국립공원공단 직원 12명)과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 5대를 투입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전날 오후 가족과 함께 대구에서 출발해 주왕산국립공원 내 사찰을 찾은 A군은 이후 홀로 주봉 방향으로 산행에 나섰다가 연락이 끊겼다. 키 145㎝가량에 마른 체형인 A군은 실종 당시 삼성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군 가족은 경찰 조사에서 “1년 전에도 이곳에서 산행하다 아이가 힘들어해 중도 하산한 적이 있다”며 “당일에도 아이가 ‘조금만 올라갔다 오겠다’고 말한 뒤 혼자 올라갔다”고 진술했다. 수색대는 부모가 A군을 마지막으로 목격한 기암교에서부터 주봉(해발 720.6m)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를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기암교와 주봉 간 거리는 약 2.3㎞다. 수색에서 애로가 우려되는 건 일기. 오후 6시부터는 청송군 일대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예보돼 있다. 비는 오는 다음날 오후 6시까지 내릴 것으로 보이고, 예상 누적 강수량은 20㎜다.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 A군의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5-11

대구 동구문화재단, ‘특혜 채용’ 의혹에 ‘옥상 삼겹살’ 파티까지 벌여

비어있는 2급 간부 인건비를 ‘쌈짓돈’처럼 전용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던 대구 동구문화재단(본지 5월 7일자 8면 보도)이 이번에는 특정 인사 자녀에 대한 특혜 채용과 공공시설 내 불법 음주 회식 등 끝을 알 수 없는 비위 의혹에 휩싸였다. 11일 경북매일신문 취재에 따르면 재단의 석연치 않은 채용 결과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한 동구의원은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선발됐다는 직원이 업무상 심각한 결격 사유로 수차례 경위서와 시말서를 제출했는데도 여전히 근무 중”이라며 “알고 보니 이 직원이 지역 전직 국회의원 사무국장의 아들로 밝혀졌다”고 폭로했다. 특히 해당 직원이 최근 사서 자격 논란이 있었던 안심도서관으로 전보된 것을 두고, 의회는 “전문성이 필요한 도서관을 문제 직원의 ‘유배지’나 ‘은신처’로 활용하는 것 아니냐”며 강하게 질타했다. 재단 측은 “해당 직원의 주 업무는 청사 관리와 스마트도서관 시설 관리”라며 “사서 업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시설·행정 업무도 많기 때문에 일반 행정직 배치는 자연스러운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재단의 복무 기강도 무너진 것으로 드러났다. 아양아트센터 옥상에 직원 휴게 공간을 조성한다는 명목으로 예산을 전용해 별도의 공간을 만든 뒤, 이곳에서 월 1회꼴로 ‘삼겹살 술판’을 벌였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해당 구역은 공원으로 지정돼 화기 사용이 엄격히 금지된 곳임에도 불구하고, 이동식 가스버너와 장작을 동원해 바비큐 파티를 즐겼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2월 26일에는 승진 인사 발표 직전, 승진 예정자들이 참석한 대규모 음주 회식을 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공공기관의 기본적인 윤리 의식마저 실종됐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입찰 과정에서의 불투명한 행정 처리도 무리를 빚고 있다. 최근 7000만 원 규모의 공연장 조명기구 구매 입찰에서 재단 측은 입찰 참여 업체 전체가 아닌 특정 업체 1곳에만 단독으로 장비 시연 기회를 부여했다. 이후 해당 업체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면서 ‘특정 업체 밀어주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공조달 업무의 핵심인 공정성을 기관 스스로 훼손했다는 점에서 향후 법적 문제로 비화할 가능성이 크다. 재단 측은 “공개 경쟁 입찰과 외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적법하게 진행됐다”며 “특정 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구조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한 지역 정치인은 “문제는 이런 이해되지 않는 의혹이 반복적으로 같은 기관에서 계속 터져 나온다는 점”이라며 “채용·예산·복무·계약 행정까지 총체적인 관리 부실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으로서 기본적인 윤리 의식과 신뢰가 무너졌다는 점에서 철저한 감사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1

왜 이 집 딸기만 찾을까? 쇳물 녹이던 투박한 손, 가장 달콤한 결실을 빚다

포항 산림조합 로컬푸드 직매장에 김영득(76) 대표의 딸기가 입고되면 직원들의 손길부터 분주해진다. 단골 고객은 물론 인근 카페 매니저들까지 “이 집 물건을 먼저 달라”며 선점 경쟁을 벌이기 때문이다. 별다른 광고 없이도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다”는 평가 속에 김 대표의 800평 하우스는 지역 로컬푸드 시장의 확실한 강자로 자리 잡았다. 성공 비결은 철저한 ‘투자’와 ‘데이터 경영’이다. 김 대표의 하우스는 노련한 농부의 감(感) 대신 정교한 시스템으로 움직인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지면에서 82cm 높이에 설치된 재배 시설이다. 기존 시설 아래에 직접 벽돌을 쌓아 올려 작업자가 서서 일할 수 있는 최적의 높이를 맞췄다. “허리를 구부리면 몸부터 무너진다. 사람이 편해야 정성이 들어가고 품질도 정직하게 나온다”는 그의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기술 투자도 과감하다. 모종 고사율을 낮추려 남들이 좀처럼 시도하지 않는 ‘컵 육묘 방식’에 도전 중이다. 일일이 컵을 수거하고 이쑤시개로 핀을 고정하는 수고가 따르지만, 1만 2000봉의 모종을 완벽하게 길러내겠다는 고집이다. 유통 전략은 더 날카롭다. 복잡한 공판장 경매 대신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다이렉트 판매’를 고수한다. 가격은 시중보다 저렴한 1kg당 7000원 선을 유지하되 ‘그날 딴 딸기는 무조건 그날 판다’는 원칙을 지킨다. 저녁 무렵 남은 소량은 과감한 ‘타임 세일’로 모두 소진한다. “재고는 신뢰를 깎아먹는 손해”라는 사업가 시절의 감각은 매일 ‘완판’으로 이어진다. 이토록 치밀한 농업 경영의 배경에는 굴곡진 인생사가 있다. 그는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에서 14년을 복무한 직업 군인 출신이다. 전역 후 부산에서 주물 공장을 운영하며 쇳물을 다뤘지만, 1997년 IMF 외환위기는 그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 고향 포항으로 돌아오던 길, 기름값이 없어 화물차 면허증을 담보로 맡겨야 했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하다. 그는 “천장이 무너지는 환각에 시달릴 정도로 처절한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30년 만에 돌아온 고향에서 그는 쇳가루 대신 흙을 잡았다. 누님의 부추 농사를 돕던 그를 눈여겨본 한 이웃이 “측은해 보인다”며 선뜻 하우스 7동을 내준 것이 시작이었다. 절망 끝에 다시 잡은 기회였기에 부추로 기반을 닦았고 4년 전 딸기로 작목을 전환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김 대표는 귀농을 꿈꾸는 이들에게 “정부 보조에만 기대지 말고 확실한 경영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1974년 군 복무 시절 처음 딸기를 접했던 청년은 이제 포항 로컬푸드를 이끄는 베테랑 농업인이 됐다. 땀 흘린 만큼 정직하게 보답하는 흙이야말로 그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확실한 일터다. “양심껏 키워 투자한 만큼 얻는 것입니다. 흙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11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시작부터 심각한 결함

경북 울진군이 죽변면 후정리 일원에 추진 중인 152만㎡(46만 평) 규모의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장밋빛 청사진에 가려진 채 법적 기준과 환경 원칙을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본지가 국가 전략 산업이라는 화려한 수식어 뒤에 숨겨진 ‘입지 부적절성’과 ‘막무가내식 행정’의 실태를 추적한 결과, 이번 사업은 시작부터 심각한 결함을 내포하고 있었다. ◇울진군의 야심작 원자력수소산업단지 2022년 7월. 울진군은 새 민선 군수 체제가 들어서면서 100년 먹거리 사업 발굴에 나섰다. 이때 등장한 아이디어가 울진 원전과 연계한 청정에너지 수소 산업단지 조성이었다. 무공해 산업인 원전과 꿈의 에너지 수소가 결합한 국내 최고의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프로젝트로, 계획대로만 조성되면 연 3만8000명의 고용창출과 17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공무원들과 용역업체가 힘을 모아 계획서를 만들었고 2022년 10월 국토교통부에 사업 승인 신청을 했다. 주민 서명 운동과 후보지 선정 절차도 병행했다. 미래 울진 먹거리라는 청사진에 찬성이 주류를 이뤘다. 국토부도 화답했다. 이듬해 3월 수소산단 공식 후보지로 발표했다. 또 국토부 산하 정부투자기관인 LH가 사업자로 참여를 결정했다. LH가 사업참여자가 된다는 건 성공 보증수표, 즉 국가가 보증하는 것이나 다름없었기에 관련 업계로부터 폭발적 관심을 모았다. 한발 더 나아가 기획재정부는 예비타당성 면제까지 해줬다. 사업이 날개를 달았고, 울진군에선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첫 단추부터 잘못 꿴 산단 그런데 이곳은 상수원보호구역이었다. 수도법(제7조2)과 수도법시행령(제14조2)에는 상수원 보호구역에서의 공장 설립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는 강행규정으로 예외가 없다. 최소 10km가 떨어져야 한다. 그런데 이 산단에서의 거리는 5.9km로 기준대비 4.1km가 모자란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는 이유에 대해 “오염 사고 발생시 상수원으로 유입되는 시간을 차단하기 위한 ‘최소한의 생명선’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수소 산업은 친환경으로 분류되지만, 실제 생산 과정에는 다양한 화학 공정이 포함된다. 내부 자료에서도 “폐수·화학물질·사고 유출물이 하천을 따라 상수원을 오염시킬 가능성”을 명확히 언급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지 선정 단계에서 수계 영향은 후순위로 밀렸다. 산업 육성 논리가 환경 안전 논리를 압도한 전형적인 사례로 지목되는 이유다. 애초부터 이 지역에는 수소산업화 시설이 들어서면 안 되는 곳이었던 것이다. ◇보이지 않는 손의 작용인가 울진군은 후보지 선정 당시 대 주민 서명운동을 통해 정당한 절차를 밟았다고 했다. 하지만 이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본질은 그대로 남아 있다. 정상적인 행정이라면 법적 제한과 환경 수용성을 먼저 검토한 뒤 입지를 선정해야 하는 것이 순서다. 하지만 이번 사업은 ‘산단 필요성’을 먼저 못 박아두고, 그에 맞춰 법적 해석을 끼워 맞추는 ‘목표 맞춤형 행정’의 전형을 택했다. 입지가 법에 맞지 않으니 법을 우회하는 편법을 택한 것, 다시 말해 교묘하게 법령을 비껴간 수법이 적용됐다. 이런 울진군의 행정 행위에 대해 경북도는 물론 중앙정부 어느 곳도 제동을 걸지 않았다. 오히려 정부가 보증을 하고, LH가 사업시행자가 됐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시장 재임시절 대구공항 후적지 개발을 위해 LH가 시행기관으로 나서달라고 윤석열 전 대통령까지 동원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것만 봐도 LH 등장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또 그 까다롭다는 예비타당성조사도 면제해 줬다. 지자체들이 통상 국책 사업을 하려면 예타를 먼저 통과해야 한다. 공무원들은 이것이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렵다고들 입을 모은다. 대부분 지방 사업들은 이 단계에서 주저앉기 일쑤다. 실제 중앙정부에 머물다시피 하면서 애원하고 사업을 설명해도 권한을 쥔 기획재정부 실무자를 만나기 것조차 쉽지 않다. 그런데 이 사업은 군에서 추진된 지 1년 반 만에 예타 면제 대상이 됐다. 거부할 수 없는 어떤 힘이 작동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은 이래서 나온다. ◇설계 전문가인 굴지의 용역업체는 왜 간과했나 이 수소산단 조성 사업의 용역은 국내 굴지의 엔지니어링업체 D컨소시엄이 수행했다. 조사설계 용역 당시 금액은 약 78억원. 이 업체 종사자들은 산업단지 관련 법령 전문가들이다. 이들이 왜 상수원 보호구역에 있어서 사업 자체가 불가능한 땅에 수소산단을 지으려는 설계를 맡았는지도 의문이다.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어서 몰랐다고 하는 것은 우스운 이야기다. 상수원 보호구역 용도를 바꿀 수 있다는 전제 아래에서 사업을 수행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 말고는 설명이 되지 않는 부분이다. ◇나쁜 선례 남기지 않아야 전문가들은 국가 전략 산업이라는 이유로 상수원 보호 기준이 무너진다면, 향후 다른 지역의 환경 규제 또한 도미노처럼 무너질 것이 자명하다고 우려한다. “지역 경제를 위해 어쩔 수 없다”는 논리는 환경 안전망을 해체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도구라는 지적도 있다. 한 번 오염된 수계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아 부어도 되돌릴 수 없다. 경제 논리가 생존의 근간인 물 안전을 압도하는 순간, 국가의 존재 이유는 사라져버리게 되는 것이다. 울진군은 이 사업이 성공하면 3만 8000명의 고용 창출과 17조 원의 경제 효과를 장담하며 인구 10만의 에너지 도시를 꿈꾸고 있다. 그러나 그 기반이 되는 것은 원전 사고의 위험과 식수원 오염의 공포를 안고 살아야 하는 주민들의 희생이다. 산업단지는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지만, 수만 명의 식수원인 상수원은 대체 불가능하다. 울진 수소산단은 법 위에 정책이 서려 하는 데서 출발한 오만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법은 존재하고 기준은 명확하며 위험성은 이미 예고됐음에도 사업을 밀어붙이는 것은 정책 실패를 넘어선 의도된 판단이다. 행정이 스스로 정한 법을 어기면서 군민에게 신뢰를 바랄 수는 없을 터다. 울진군 주민 A씨는 “군민의 생명줄인 상수원 보호라는 가장 기초적이고 중대한 행정적 의무조치마저 유기한 채, 오직 치적 쌓기 용 산단 조성에만 혈안이 된 울진군의 행태는 사실상 군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임창희기자 lch8601@kbmaeil.com

2026-05-11

대구시선관위, ‘6·3 투표 페스타 다와락’ 개최⋯청소년·시민 함께한 선거 축제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서구 꼼지락공원에서 시민 참여형 선거 문화행사인 ‘6·3 투표 페스타 다와락(樂)’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과 기성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투표의 의미와 중요성을 공감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꼼지락발전소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디앨리스 어린이뮤지컬 극단의 선거 참여 캠페인 공연 ‘Let’s Vote’ 오프닝 무대로 시작됐다. 이어 미래유권자 투표참여 피켓 퍼포먼스와 댄스 축하공연, OX 선거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곳곳에는 체험형 부스도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모의투표 체험 △키링·야광 비즈 팔찌 만들기 △향수 만들기 △희망 메시지 모빌 제작 △소통과 화합의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선거와 민주주의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험했다. 대구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6·3 투표 페스타 다와락’이 미래유권자인 청소년과 기성세대가 함께 소통하며 한 표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방선거 참여에 대한 관심과 실질적인 투표 참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1

포항 ‘스타점포’ 5곳 선정···장윤정 셰프 맞춤형 컨설팅, 포항 식재료 활용 특화 메뉴 개발

포항시가 ‘국수맛집’ 10곳을 선정한 데 이어 ‘스타점포’ 5곳을 선정했다. 지역 대표 미식브랜드 육성을 위한 노력이다. 스타점포는 메뉴 경쟁력과 차별성, 사업 적합성, 위생·서비스 환경,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했다. 5곳은 까멜리아(구룡포·카페), 러블랑키친(송라면·카페 ), 안다미로(장성동·한정식), 자박지(장성동·한식), 포항한우 더가든파티(대도동·한우전문점)다. 스타점포에 대해서는 ‘한식대가’ 심영순 셰프의 딸인 장윤정 셰프가 참여해 업소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장 셰프는 레시피 개선과 25년간 축적한 조리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해 포항 식재료를 활용한 특색있는 메뉴 개발과 업소별 차별화 전략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브랜딩 전문가도 참여해 로고와 메뉴판 디자인 개선, 브랜드 스토리 발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QR 메뉴판 도입, 릴스 콘텐츠 제작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스타점포 현판을 제공해 국제 미식관광도시에 걸맞은 외식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성수 식품산업과장은 “전문 셰프 컨설팅과 브랜딩, 홍보 지원을 통해 포항만의 음식문화를 담은 대표 스타점포를 육성하고, 지역 상권과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