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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통령, 부품소재산업전 포항ㆍ구미시 부스 방문

임재현·이승호기자
등록일 2009-04-17 22:14 게재일 200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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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포항시장과 '깜짝조우'

개막식 전 구미시 전시관 찾아

 이명박 대통령이 16일 국제부품소재산업전 행사장에서 포항시와 구미시 홍보 부스를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전시장을 순회하던 중 수행원과 관람객 등 수많은 인파 속에서 포항시 전시부스 앞에 있던 박승호 시장을 알아 보고 다가와 반갑게 악수를 청했다.

대통령은 박시장과 눈이 마주치자 ‘포항시장도 오셨네. 하는 일은 잘돼 가는가요?’라며 고향의 시장에 대한 관심을 표시했다. 이 대통령과 박 시장의 만남은 예정에 없던 일로 말 그대로 조우인 셈.

박 시장은 ‘여기가 포항시 부스’라고 안내한 뒤 “부품소재공단은 현재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에 조성중이며 일본을 비롯한 외국 기업 유치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기업유치 실적을 물었으며 박시장은 “일본기업 1개사와 유치 성사 단계에 있으며 그밖의 기업도 포항부품소재단지가 영일만항에 들어선다는 점에서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개막식 직전 구미시 홍보전시관을 방문, 지식경제부의 이동근 무역투자실장으로부터 구미부품소재전용공단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 15일 한국비지니스 일본투자사절단의 구미 방문 결과를 대통령께 보고하고, 부품소재전용공단의 성공을 위해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 대통령은 보고를 들은 뒤 “구미가 제일 인기가 좋다. 구미가 제일 잘하고 있다. 열심히 하라”고 격려했다.

/임재현·이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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