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포항시에 따르면 일본 동경지하철 메트로신문 대표이사 마에가와 켄지(前川 惠司·62)씨는 최근 포항을 방문해 취재를 했다.
마에가와 켄지씨는 15일 포스코 홍보관과 역사관 촬영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를 취재했으며 현지 생존자 서상호(89)와 인터뷰도 했다.
이어 죽도시장, 중앙상가 실개천을 둘러본 뒤 북부해수욕장에서 포스코 야경을 촬영했다.
16일에는 내연산 보경사와 대통령 고향마을인 덕실마을, 영일만항을 취재한 뒤 생명공학연구센터, 지능로봇연구소, 포스텍, 테크노파크 등의 지곡단지를 촬영하고 다음날 호미곶 일출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다.
특히 그는 구룡포 일본인 가옥을 촬영하며 “일본에도 남아있지 않은 일본식 창이 남아있다”고 감탄을 자아냈으며 6월 동경에서 열릴 ‘구룡포에 살았다’ 출판기념회 참석 의사를 밝혔다.
또 일본 귀국 후 포항의 일본관광객 성공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의사도 밝혔다.
마에가와 켄지씨는 1971년부터 2006년까지 35년간 아사히(朝日)신문에서 근무했으며 1990년부터 5년간 서울특파원으로 근무했다.
현재는 각 언론사에 기사를 기고하는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최승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