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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어울림 입주자들 '피해보상' 요구 시위

김남희기자
등록일 2009-04-17 21:24 게재일 200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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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아파트 미분양을 해결하기 위한 시행사의 대책안으로 인해 시행사와 입주자 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진 가운데 (본지 3월27일자 5면 보도) 입주자들이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집단시위를 가졌다.

포항시 북구 우현동 금호어울림 아파트 입주자 100여명은 16일 오전 포항시청 앞에서 집단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금호건설이 현재 입주민들과 사전 논의나 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아파트 임대 및 분양을 시행하고 있다”며 “금호건설은 이를 중단하고 입주민들이 입은 정신적·경제적 피해에 대해 보상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문제는 계약자 상호 간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가 중요하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면담을 주선하겠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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