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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프레 세계육상대회' 추진

이곤영기자
등록일 2009-04-17 21:16 게재일 200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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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내년도 지역현안사업 중 투자사업 부문에 국비 3조원을 확보키로 하고 본격적인 국비확보 활동에 들어간다.

대구시는 16일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 광역경제권 선도 프로젝트, 3대 문화권 사업, 4대 강 정비사업 등 정부가 역점 추진 중인 사업과 연계된 지역 현안 사업을 중심으로 내년도 국비 지원 사업으로 총 198건 3조2천866억원을 새로 발굴하고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시의 2010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은 올해 보다 1조6천698억원이 증가한 액수로 대구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DGIST 건립(1천476억원) 국가과학산업단지 조성(7천641억원), 혁신도시건설(3건 3천979억원),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차질없는 준비(1천300억원), 경제자유구역 기반시설사업(6건 225억원)의 조기 확충을 위한 사업비이다.

또 정부 예비타당성 진행중인 지능형 상품화 연구기반 구축 및 기술개발(총 3천243억원 중 443억원), 슈퍼소재 융합부품 산업화(총 2천100억원 중 260억원), 경북대 임상실습동 건립(총 2천200억원 중 180억원) 등에 대해 국비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취수원 이전과 관련해 낙동강 수계 광역상수원 설계 용역과 캠프 워커 미군 반환 부지 매입, 2.28 민주운동기념관 건립, 낙동강 에코랜드 조성,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고도산화 정수처리 시설 공사, 에너지 비즈니스파크 조성, 팔공산 힐링 선(禪) 빌리지 조성, 모발이식 의료관광 전용병동 구축 등과 관련해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 앞서 오는 2010년 남녀 8종목씩 16종목에 25개국, 200여명의 정상급 선수가 초청하는 프레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를 위해 20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문화관광체육부에 요청했다.

이진훈 시 기획관리실장은 “내년도 국비 목표액 3조원은 순수하게 지역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예산”이라면서 “매주 한 번씩 실·국장들이 의무적으로 중앙부처를 찾아 예산확보 활동을 펴도록 하고 이를 정기 점검하는 등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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