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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뜻 계승하자" 기념행사 이어져

관리자 기자
등록일 2009-04-18 21:33 게재일 200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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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9 혁명 49주년을 이틀 앞둔 17일 서울 각 대학에서는 혁명이 남긴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의 세미나와 기념식이 잇따라 열렸다.

고려대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4.18 민주혁명 49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하고 4.19 의거를 하루 앞둔 1960년 4월 18일 이 대학 학생들이 벌인 반정부 시위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자리를 가졌다.

이 세미나에는 박찬세 전 통일연수원 원장이 `4월 혁명 반세기의 의미'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조동회 국민통합행동화 포럼 위원장, 강상호 한국정치발전연구소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고려대 관계자는 "4.18 대학생 시위는 4.19 혁명의 발판을 마련한 중요한 사건"이라며 "혁명이 남긴 숭고한 민주주의의 가치를 오늘날 어떻게 계승해야 할지 토론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고려대는 18일에도 오후 1시부터 학생들이 고려대에서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4.19 국립묘지까지 마라톤으로 왕복하는 `4. 18 구국 대장정’행사를 진행하고 이에 앞서 이기수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은 오전 9시 교내 4.18 기념탑에 헌화를 할 예정이다.

서울대에서는 이날 오전 이장무 총장과 보직 교수 등 20여명이 교내 4.19혁명 희생자 추모공원에서 표지석 제막식을 갖고 헌화와 묵념을 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오후 1시부터 `4.19 대행진' 행사를 열고 학생들 70여명이 참석해 함께 교내 아크로 광장에서 신림역까지 걸으며 4.19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외대 총학생회도 같은 시간 학생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19 기념 자전거 행진' 대회를 갖고 4.19 국립묘지까지 자전거로 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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