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성윤환(경북 상주·사진) 한나라당 의원의 주최로 열린 ‘IPTV 조기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LG데이콤 안성준 상무는 “기존 유료방송 사업자와의 공정한 경쟁을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상품과 서비스의 완성도를 조속히 높여 나가는 것이 이용자 불만해소의 근본적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성윤환 의원은 “IPTV가 조기에 정착되기 위해선 우수한 콘텐츠를 개발해 서비스 질을 높이고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각종 규제들을 개선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지난 1월 본격적인 IPTV 상용화 서비스를 실시한 지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나타난 소비자 불만 사항 등 문제점들을 살펴보고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그러면서 “토론회 이후 정부 측과 협의해 IPTV 조기정착을 통해 국가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법안 개정 등 제도개선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