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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새마을금고 이사장단 초청

이준택기자
등록일 2009-04-20 20:22 게재일 200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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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의장 최영만)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각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새마을금고 관계자를 만났다.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은 최근 의회 간담회장에서 지역 새마을금고이사장 25명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보육, 의료, 교육, 주택 등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한 서민 지원대책과 최근 실직, 질병, 사업실패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빈곤층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영만 의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고유의 마을생활 공동체 정신을 계승하면서 평소 장학사업, 평생교육사업, 자원봉사 활동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쳐온 새마을금고 이사장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생활금융사업 및 지역사회 개발사업 등을 통해 더 많은 나눔과 배려로 행복한 포항을 만들어 가는데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상윤 포항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협의회장은 “시의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이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준데 대해 감사의 뜻과 함께, 새마을금고 인·허가권이 지방자치단체장에 있는 만큼 일부 시민들 사이에 제기되고 있는 ‘새마을금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시와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훈 기계면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경제살리기를 위해 자영업자의 새마을금고에 대한 대출 이자 부담을 시에서 보조할 수 있는 방안마련”을 요구했다.

박종연 두호동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이젠 새마을금고가 서민금융 뿐만 아니라 전국전산망 구축, 수표발행 등 종합금융기관으로 발전했다”며 “읍면동에 내려 보내는 노인연금, 교통비, 이·통장 수당 등 각종 공금을 새마을금고에서 취급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허영진 용흥1동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새마을금고는 주민이 많이 찾는 곳이다.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을 알려주면 금고를 방문하는 조합원에게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하는 등 당면한 지역경제 살리기 및 서민 금융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들을 쏟아냈다.

/이준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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