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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술과 떡잔치 40만 즐겼다

윤종현기자
등록일 2009-04-20 19:09 게재일 200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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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축제협회 의장 등 외국유명인사 방문

미스경북 선발전ㆍ전통주 브랜드대회 눈길

‘경주 술과 떡잔치 2009’가 열리는 경주 황성공원 일대가 주말인 지난 18,19일 화창한 날씨속에 40여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최절정을 이뤘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지정축제로 ‘천년의 역사 미래의 빛’ 이란 주제로 올해 12번째 열리고 있는 이번 축제는 경주 고유의 전통 술과 떡을 만끽하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온 관광객과 시민 등이 행사장을 찾아 연일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20일 경주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 참석차 방한한 세계축제협회 요한 모멘 의장을 비롯한 알렌제니우스 유럽의장, 한국지부 정강환 회장 등 세계축제 유명인사들이 휴일 오전 축제장을 방문해 좋은 감명을 받음으로써 경주 술과 떡 잔치를 세계속에 알리는데 좋은 계기가 됐다.

이번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다양한 떡을 시식해 보고 경주 전통술인 경주법주, 황금주, 신라주, 교동법주, 경주막걸리 등을 시음(試飮)해 보는 등 술과 떡 부스마다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이번 행사에도 눈길을 끈 것은 올해 세 번째로 개막행사에 미스코리아 경북선발전이 열려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몰려와 이목이 집중됐고, 특설무대 뒤편 설치한 황룡사 탑 레이져쇼 및 불꽃쇼가 열려 관객들의 환호성으로 축제장을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경주 전통주 브랜드 대회’ 가 열려 전국 명인과 관객들의 관심도를 제고 시켰다.

이 뿐만 아니라 경주시의 해외 자매 우호도시인 중국 시안시를 비롯한 일본 나라·우사시와 동주동시가 참가해 전통떡과 공연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또한 축제조직위는 올해 지난해와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인 ‘Food Show’, 주령구 놀이, 주향감별하기, 경주 떡메난장, 전통주 칵테일 쇼, 술과 미용, 청주를 이용한 족탕체험, 전통주 만들어보기, 가족 떡 만들기 및 떡 메치기 행사장이 인기를 끌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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