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고는 대회 둘쨋날인 19일 벌어진 여고부 단체전에서 이은서(393)-이은주(392)-주보라(390)-김지현(383)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1천175점을 기록, 구정고(1천179점), 경남체고(1천176점)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공기소총 여고부 개인전에서는 구정고 고도원이 500.1점(본선 396점, 결선 104.1점)으로 금메달의 영광을 안은 가운데 울산여상 김다혜가 497.4점(본선 396점, 결선 101.4점)으로 은메달을, 경남체고 김세미가 497.4점(본선 395점, 결선 102.4점)으로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경북체고 간판 이은서는 495.6점으로 아깝게 4위에 머물렀으며 죽변고 최하늘은 결선에 막차로 올랐으나 490.1점으로 8위에 그쳤다.
이에 앞서 대회 첫날인 지난 18일 공기소총 남고부 단체전에서는 서울고가 1천760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한광고(1천759점), 경남체고(1천758점)가 은메달·동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경북체고는 1천752점을 기록, 아깝게 4위에 머물렀다.
경북체고 박주호는 공기소총 남고부 개인전에서도 아깝게 메달사냥에 실패했다.
박주호는 본선에서 588점을 쏴 4위의 성적으로 결선에 올라 메달권 진입을 노렸으나 문경태(경남체고·694.2점), 김다진(서울고·694점), 안세현(한광고·690.4점)에 이어 4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23일까지 치러지는 가운데 대회 3일째인 20일에는 공기권총 남고부 개인 및 단체전, 21일 공기권총 여고부 개인 및 단체전, 22일 공기소총 남중부 개인및 단체전, 공기권총 여중부 개인 및 단체전, 23일 공기소총 여중부 개인 및 단체전, 공기권총 남중부 개인 및 단체전이 벌어진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