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공고(교장 조성발)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교내 시청각실에서 (주)에이알텍 등 국내 유수 18개 중소 기업체와 맞춤형 교육 협약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포철공고에 따르면 18개 중소 기업체 대표이사와 학생,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이번 협약식은 기업의 요구를 반영, 교육을 하는 산학연계 맞춤형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번 협약식에 참여한 학생은 모두 30명으로, 3학년 1년간 교육훈련비(학자금)를 지급 받게 되며, 프로그램에 의한 맞춤식 훈련을 받고 졸업 후 2년간 해당 기업에 취업하는 조건으로 병력특례 혜택을 받는다.
2009년도 사업비 규모는 1억8천만 원이며, 프로그램 운영비로 1억 2천만원(교재 개발, 직무분석 및 강사료, 교육훈련 사업비 등), 기자재 구입비로 6천만 원이 책정돼 있다.
박일수 교감은 “최근 전문계 고교가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로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산학연계 협약에 의한 질 높은 취업 모색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며 “향후 정부지원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우수한 기업체와 산학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여 기업체가 필요로 하는 현장 적응력과 인성을 갖춘 직업기술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