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오전 10시 울릉초등학교를 출발 성인봉을 경유 나리 분지로 내려오면서 등산을 겸해 명이 나물을 채취하는 행사도 했다. 또 나리분지에서는 산나물에 숨은 보물찾기와 산나물 떡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지난 16일부터 개최된 울릉도 산나물축제는 산나물현장채취체험, 산나물요리 전시 및 경연대회, 평양예술단의 공연, 조선족처녀들의 널뛰기 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산나물요리경연대회에는 관광객 이화경(49·대전시 유성구), 박혜진(43)씨 부부가 부지갱이 볶음으로 울릉주민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고 노래자랑에서도 부산에서 동창들과 관광 온 손호남씨가 1등을 했다.
이번 축제에는 서면과 자매결연한 부천시 상2동 주민, 삼척농업기술가족, 부산국토관리청, 포항시 등 많은 자매결연 도시, 단체가 참가해 행사를 빛냈다.
/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