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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산 승마장 개장에 부쳐

사설 기자
등록일 2009-04-20 20:26 게재일 200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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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가 승마산업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임고면 효리 7만8천678㎡ 부지에 24일 개장하는 운주산 승마장은 실내 승마장, 말 70마리를 사육할 수 있는 마사, 실외 승마장과 승마로, 산악코스 등 최고의 시설을 갖췄다 한다. 편의시설도 실내외 관람석과 라커룸, 휴게실 등이 있어 국내대회는 물론 국제대회를 개최하는데도 전혀 손색이 없다 한다. 특히 승마장이 자연휴양림 속에 조성돼 있어 좋은 추억으로 영천의 이미지를 깊게 각인시키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승마장 개장에 앞서 시는 승마장의 시설과 운영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시설을 대내외에 널리 홍보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3일간 200여명의 지역기관단체장과 출향인사 등을 초청해 승마체험 행사를 가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승마장 개장일에는 승마장 활성화를 위해 성덕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장애인에게 승마를 통한 동물과의 교감으로 심리적 자신감을 부여해 주고, 신경계통 및 골격과 근육발달을 촉진하는 장애인 재활치료 프로그램인 재활승마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해 학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운주산 승마장에서 오는 10월 ‘2009년도 전국 마필 한마당 축제’ 를 열어 각종 승마 경기와 말 관련 전시회, 말 경매시장, 말 문화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하니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차질없이 준비해야 할 것이다.

영천은 예로부터 통일신라시대 6부촌의 골벌국으로서 화랑도 정신을 계승하고 조선통신사의 사행길과 신녕 장수도 찰방, 말죽거리 등 말과 관련해 지명도가 높은 지역이었다. 시는 승마에 대한 일반인들의 친근감과 호감도를 높여나갈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시설을 갖춰 전국 최고의 차별화된 종합 휴양 승마 레포츠 타운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승마인구의 저변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전통적인 말 산업의 메카로써 영천의 위상을 지킴과 동시에 운주산 승마장이 영천을 대표하는 체험관광코스와 레저시설로 빠른 시일 내에 자리를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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