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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판매 1위 식품은 롯데 자이리톨껌

연합뉴스
등록일 2009-04-20 20:25 게재일 200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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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식품’ 중 지난해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뭘까.

국내 식품업체들의 해외 현지생산 및 수출 규모를 집계한 결과 단일 브랜드로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롯데 자일리톨껌’이었으며, ‘농심 신라면’과 ‘오리온 초코파이’가 그 뒤를 이었다.

1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 자일리톨껌은 지난해 해외에서 1천8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중국에서는 66g 용량 병에 들어 있는 코팅 타입 제품이 무려 5천900만개나 팔리면서 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농심 신라면은 지난해 봉지와 컵 제품을 합쳐 해외법인이 직접 생산해 판매한 금액이 1억달러(지난해 12월31일 환율 1천330원으로 환산하면 1천330억원)에 달했으며,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한 금액 287억원을 합치면 1천617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작년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해외법인이 생산 판매한 것과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한 분량을 합쳐 모두 1천300억원어치가 팔렸다.

이들과 다소 간극이 있지만 두부와 고추장, 김치도 새로운 해외시장 공략 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중국에서 출시한 두부 제품은 지난해 연간 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조미료 ‘다시다’ 역시 중국에서 성공을 거두며 해외 매출이 500억원에 달했다.

고추장으로는 대상의 ‘순창’ 고추장이 지난해 200억원어치 가량, CJ의 ‘해찬들’이 100억원치 이상 각각 수출됐다.

대상의 ‘종가집’ 김치 역시 약 300억원어치가 해외에서 판매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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