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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끝 단비 … 해갈에는 태부족

김낙현기자
등록일 2009-04-21 20:37 게재일 2009-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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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가뭄 끝에 대구·경북지역에 반가운 단비가 내렸다.

20일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를 기준해 대구 10.5mm, 포항 9.5mm, 구미 19.5mm, 안동 14mm, 상주 26.5mm, 문경 40.5mm 등으로 대구·경북지역은 10.5∼40.5mm의 강수량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지역에 발효중이던 건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또 이날 내린 비로 바짝 말라있던 밭에서 밭고랑을 매는 농부의 손길은 분주하게 움직였다.

비는 대구 5∼10mm, 경북 10∼20mm 정도 더 내리고 오늘 새벽부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바짝 말라 있던 밭작물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가뭄이 완전히 해갈되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비는 새벽부터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밤부터 해상물결이 점차 높아지겠으니 강풍으로 인한 선박 피해가 없도록 안전 관리에 유의 할 것”을 당부했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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