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조선내화 노동조합은 조합 정기총회 때 축하화환 대신 받은 쌀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방문, 직접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노동조합이 자체헌혈운동을 펼쳐 임직원들의 헌혈증서를 지역 내 필요한 곳에 써달라며 강학중 한국노총 포항시지부장에게 전달하는 등 최악의 경제 한파 속 따뜻한 정을 나눴다.
황인석 위원장은 “노동운동의 본질은 투쟁이나 쟁취가 아니라 나눔 실천운동이다”며 “나눔을 실천하는 일은 우리 사회에 희망의 싹을 틔우는 뿌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