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최근 경기난 조기극복을 위해 상반기 중 집중적인 재정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1회 추경을 앞당겨 편성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 총규모는 당초예산 9천410억원(일반회계 7천680억, 특별회계 1천730억)보다 8.6% 812억원이 증액된 1조222억원(일반회계 8천361억, 특별회계 1천861억)이다.
이번 추경예산의 큰 특징은 해외경비, 행사비 등 경상경비 절감을 통한 재원확보로 청년 인턴십 등 일자리 창출사업에 전액 재투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사업, 서민생활 안정사업, 중소기업 육성과 고용창출 효과가 큰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또한 경기부양 효과가 큰 SOC사업의 재원확보를 위해 지방채를 확대 발행(200억원)하는 등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중점적으로 재원을 배분했다.
중점예산 편성 분야는 ▲일리 창출사업 확대(38억8천300만원)▲저소득층 및 신빈곤층 생활안정 사업 구축(82억3천만원) ▲중소기업 지원 및 고용안정사업강화(28억1천200만원) ▲부품소재단지 및 산업단지 조성사업(148억2천600만원) ▲지역현안사업 마무리 등 지역경제 활성화(420억7천400만원) ▲농업용수개발 등 한해대책사업(9억8천만원) 등이다.
이번에 포항시의회에 제출된 ‘2009년도 제1회추경 예산안’은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제154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계획이다.
/안창한기자 chah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