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경일대도 선정돼 25억3천600만원을 지원받고 지역 국립대로는 금오공대와 안동대, 사립대는 포항공대, 영남대, 한동대도 선정돼 지원을 받게 됐다.
경북대는 가장 큰 규모인 66억6천만원을 지원받아, 대학 자체 발전 전략에 따라 교육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특히 경북대는 2008년에 12억원을 지원받아 학생들의 장학금 지급, 취업률 제고 및 외국어 능력 향상 등으로 사용한 바 있다.
교육역량강화사업은 매년 성과지표 55%, 여건지료 45%의 교육지표 포뮬러를 기준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한 순서대로 지원 대학 순위를 결정하고, 대학별 지원액은 교육지표 포뮬러 점수 및 대학 재학생 수를 반영한 재원배분 포뮬러로 결정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성과지표로 취업률 지수, 재학생 충원율, 국제화 수준을, 여건지표로 전임교원 확보율, 1인당 교육비, 장학금 지급률을 비교·평가했다.
김상동 경북대 기획처장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원금을 받게 된 것은 2008년도 사업에서 필수지표인 장학금지급률과 취업률에서 선정 기준값을 초과 달성한 것과 그간 대학 자체적으로 학생 개인역량 강화와 외국어능력 향상 부문에서 1천여명의 학생들에게 지원했던 점이 크게 평가받은 것 같다”며 “올해는 지원금 규모가 커서 학생들의 장학혜택과 기타 교육역량 개발을 위해 많은 재원을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