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지사는 관선과 민선을 거치면서 2006년 3선 임기를 마치고 대신대학교 총장과 새마을중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온화하고 합리적인 도덕성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으로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등 21세기 경북 발전의 틀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 전 지사는 1938년 경북 청도에서 출생, 1961년 청도군청에서 9급(당시 5급)공직에 입문한 후 경기도 부천시장과 안양시장을 거쳐 내무부 지역경제국장과 기획관리실장 등을 지냈다.
이어 이 전 지사는 1993년 관선 도지사 이후 대통령 행정수석비서관을 역임한 뒤 1995년 지방자치제가 시작되면서 경북도지사를 3선 연임했다.
유족은 부인 이명숙(65) 여사와 아들 창훈, 광훈씨가 있다. 이중근 현 청도군수는 이 전 지사의 친동생이다.
빈소는 대구 영남대병원장례식장 귀빈실에 마련됐으며, 24일 오전 8시 발인을 마치고 오전 10시 역정을 쏟은 경북도청을 돌아본 뒤 전 도청 공직자들을 뒤로하고 청도 장지로 향한다.
장지는 청도군 이서면 대곡리 선영. (053)620-4647
/서인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