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ㆍ경북 3월 수출 34억달러

김낙현기자
등록일 2009-04-22 20:38 게재일 2009-04-22
스크랩버튼
대구·경북지역 기업체의 3월 수출실적이 34억4천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25.8% 감소하고, 올 2월 32억2천300만 달러 보다는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수출입 및 무역수지 분석결과 수입실적은 12억6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9% 감소했으며, 3월 무역수지는 전년에 비해 수출실적이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수입실적이 더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22억3천7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주력 수출상품인 전기전자제품은 20억7천6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9.7% 감소했고, 철강제품은 6억6천600만 달러로 19.4% 감소한 것을 비롯, 대부분의 품목이 감소추세를 나타냈다.

철강제품 중 유일하게 ‘철강판’은 2억5천700만 달러를 수출해 12.4%의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 수출실적은 중국 7억9천300만 달러, 미국 5억9천500만 달러, 유럽 4억4천900만 달러 등이며,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로 홍콩(27.2%), 동남아(29.6%), 유럽(31.0%), 일본(41.8%), 중동(17.9%), 중국(31.9%), 중남미(32.6%) 등 대다수 국가에서 감소추세를 보였다.

통신기기 수출이 호조를 보인 미국이 15.2% 증가했다. 수입 재원별로는 자본재(33.4%), 원자재(40.4%), 소비재(42.1%) 모두 감소했고, 품목별로는 에너지류(105.5%)와 철광(31.2%)은 증가했다.

그 외 수입품목 전반에 걸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9년 3월 대구·경북지역 무역수지를 주요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은 5억9천500만 달러, 동남아는 3억6천300만 달러, 미국은 4억8천600만 달러, 유럽은 3억6천6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일본은 2천600만 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종합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