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2월중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1월 5천191억원에서 5천221억원으로 비은행기관 수신 증가가 둔화됐으나 예금은행 수신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 수신의 경우 단기시장성 수신의 감소폭이 줄어들고 저축성 예금과 요구불 예금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큰 폭 증가로 전환됐다.
또 비은행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자산운용사 등의 수신이 전월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증가폭이 축소됐다.
금융기관 여신의 경우 지난 1월 △3천634억원에서 △1천291억원으로 예금은행 여신이 감소했으나 비은행기관 여신 증가로 전환되면서 감소폭이 축소됐다.
예금은행 여신의 경우 가계대출이 소폭 증가로 전환했으나 일부 은행의 점포간 대출이관으로 기업 대출이 크게 줄어들면서 감소폭이 확대됐다.
비은행기관 여신은 상호금융과 신협이 증가로 돌아서고 수출입 은행 여신도 크게 확대됨에 따라 소폭 증가로 전환됐다.
한편 2월말 현재 대구·경북지역 예금은행의 연체율(연체대출금/총대출금)은 1.62%로 전월 1.50%보다 0.12%p 증가했다.
/서인교기자 igseo430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