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원회는 당초 내년 9월∼10월경 대회 개최를 구상했으나 추석과 농번기가 겹치는데다 10월 중순부터는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전국체전이 있어 대회를 주관하는 대한승마협회(회장 안덕기)와 협의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냈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2004년도 일본 동경에서 열렸던 제6회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 대회는 12월 2일부터 개최됐다”며 “지난해 8월에 대회 로고(Logo)를 FISU로부터 승인받은 바 있는 대회조직위원회는 이 대회가 국제 대회인 만큼 행사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은 FISU와의 협의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회조직위는 초청장 ‘안’과 우승자에 대한 메달 디자인 구상 등 FISU 승인사항에 대한 세부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와 관련, 지난 7일 김광원 한국마사회장이 상주시를 방문했고 17일에는 한국마사회 차원의 대회지원을 위해 대한승마협회와 상주시 관계자가 실무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아울러 승마장 건립공사는 경기도 안양시에 잇는 고려개발(주)가 낙찰자로 결정돼 조만간 승마장 건립공사도 본격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조직위원인 김일홍 한국학생승마연맹회장을 파견, 상주시의 대회 개최 사실을 홍보했으며 아시아권에서의 적극적인 대회 참여를 요청했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