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후 구미시장과 구미시의회 의장 방문 서한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에 따르면 코오롱 노동자들이 정리해고 된지 벌써 5년이 됐다.
코오롱은 지난 3월17일 경북도청에서 가진 MOU체결식에서 1천500억원의 신규투자와 130명의 신규채용을 약속한 바 있다.
근로기준법은 경영상의 사유로 정리해고된 경우 사업장이 신규채용의 계획이 있을 때 정리해고자를 우선채용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이는 징계해고와 달리 경영상 이유는 명백히 기업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이번 기자회견은 5년에 걸쳐 지역사회의 오랜 갈등이 되고 있는 코오롱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정리해고로 인해 고통에 처한 노동자들의 삶에 희망을 줄 현실적 방안을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만들어 나가기를 촉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구미에서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전국의 시민노동사회단체 일원들이 참가해 행진과 선전전, 촛불문화제 등을 진행한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