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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훨훨 날아볼까

고도현기자
등록일 2009-04-22 20:59 게재일 200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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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2개국이 참가하는 ‘2009 패러글라이딩 월드컵대회 아시아투어’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8일간 문경시 문경읍 고요리 문경활공랜드에서 개최된다.

국제항공연맹(FAI) 및 패러글라이딩월드컵협회(PWCA)가 정식 승인한 이번 대회는 ‘함께 비행하고 전진하자(Fly and progress together)’라는 주제로 유럽 3차례, 아시아 1차례, 아메리카 1차례 등 총 5개 대회가 투어로 열리는데 그중 아시아투어대회가 문경에서 열리는 것.

64명의 국내선수 외에 미국, 프랑스, 일본, 대만 등 32개국 78명의 외국선수도 참가해 문경의 주요 명산인 대미산, 포암산, 주흘산, 백화산, 오정산을 돌아오는 장거리 코스(크로스 컨츄리)로 진행된다.

문경활공랜드는 백두대간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분지형태의 지형으로 상승기류 형성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데다 이륙장 2개소, 착륙장 3개소를 비롯해 클럽하우스, 사무실, 활공전망대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전국 최고의 행·패러글라이딩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2000년 제1회 문경컵 국제패러글라이딩대회를 비롯해 2001년 2회 문경컵 겸 프레월드컵(Pre-PWC), 2002년 제3회 문경컵 겸 월드컵 5차전 등 각종 국제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고도현기자 dhg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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