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경제교통위원회(위원장 김영식)는 15일 자전거타기 체험행사를 통해 대구시의 자전거정책의 문제점을 짚는다.
시의회 경교위는 이날 오전 10시 광장타운에서 출발해 계명대역→성서공단(호림로)→삼성전자물류센터까지 6.5㎞ 구간을 직접 자전거를 타고 시 집행부의 자전거 정책의 문제점을 생생하게 짚어보고 체험을 통해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경교위 소속 의원 7명과 경제교통전문위원, 교통정책과장, 시민단체 1명, 자전거구급대 2명 등은 도로환경 개선, 자전거 보관대 등 시설물 설치·확대 관련 대중교통과의 연계방안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찾을 계획이다.
또 최근 10년간 자전거도로 정비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에 약 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나 제대로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점 등 자원배분의 효율성 문제에 대해서도 짚어볼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