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일괄처리 기대
영덕군의 공공재활용기반시설이 본격 가동 준비에 들어갔다.
군 환경위생과(과장 임성장)에 따르면 작년 10월 착공한 공공재활용기반시설을 이달중 완공하고 시운전과 성능검사를 거쳐 선별시설 시스템 최적화를 위한 공정별 진단과 문제점을 보완한 후 6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는 것.
이번 가동예정인 공공재활용기반시설은 일일 처리능력 10t으로 14억 원을 들여 강구면 하저리 영덕환경자원관리센터 재활용선별장 내에 설치됐다.
공급 컨베이어 등 투입시설을 비롯한 수선별 컨베이어, 자력선별기, 압축시설, 스티로폼 감용기 등을 갖춘 반자동 재활용 선별시설로 기존 노천 수작업 대비 처리효율이 2.5배 향상이 기대된다.
특히 2007년 위생매립시설, 2008년 소각시설 준공에 이어 공공재활용기반시설 본격 가동으로 생활폐기물을 한곳에서 선별, 소각, 매립이 이뤄지는 일괄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선진화된 생활폐기물 처리행정 실현과 매립 및 소각처리 예산절감, 재활용 수거율 제고에 따른 재활용판매수익 증가 등으로 인한 세외수입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병칠 환경시설담당은 “공공재활용기반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군민들의 견학장소로 적극 개방해 자원절약 및 환경보전에 대한 주민의식 개혁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인기자 si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