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단체들이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인력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한 경주경찰서 방범순찰대(대장 안양수)가 최근부터 본격적으로 농촌일손돕기나서 농가들이 환한 표정이다. 방범순찰대 대원들은 90여명은 오는 21일까지 6회에 걸쳐 내남면 비지리 최영복 씨 농가등에 감나무, 배나무 적과작업을 돕기 위해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방범순찰대 김진철 경위는 “일손부족으로 노고를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2월5일 농촌일손돕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법무부 경주보호관찰소와 평생학습문화센터 여성자원봉사회(회장 장성희)도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8일까지 1차로 총 8회에 걸쳐 86여명이 현곡면, 천북면 등 4개 읍면동 농가에 사과 및 배나무 적화작업 등을 도왔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촌노동력의 고령화, 부녀화로 인해 심각한 노동인력부족난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앞으로도 각종 사회단체등과 지속적으로 신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농가일손돕기를 위한 농촌인력은행을 확대운영 할 계획이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