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4일 시의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규모가 고용목표 2천378명에 사업비 161억4천100만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경북도 전체 약 20%를 차지하는 규모다.
시는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지난달 초부터 희망근로 프로젝트에 대한 사전홍보와 사업발굴에 나서고 있다.
시는 먼저 사업명 자체가 시민들에게 생소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공서와 시내 간선도로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사업 관련 현수막과 포스터를 부착했다.
각 읍면동사무소 민원실에 접수창구를 설치하고, 접수창구에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인기 탤런트 박은혜를 모델로 하는 탁상용 배너도 배치했다.
이와 함께 시는 대상자 모집과 대상사업 발굴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주민편익사업의 경우 발주시 인건비를 제외하고 희망근로 참여자를 투입하면 예산절감의 효과도 노릴 수 있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희망근로 사업을 제안해 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