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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곽인규기자
등록일 2009-05-15 21:15 게재일 200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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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14일 상주시민체육관에서 지역내 어르신 2천여 명을 초청 장수한마당 큰잔치를 열었다.


올해로 5회째 치러진 이번 행사는 웃어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웅스님)과 남장사 주관으로 열렸다.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중식을 제공한 다음 2부 행사로 가수 이지로, 현칠, 양재수 등이 나와 가요무대를 선보였으며 남장사 합창단의 가요, 마술 등으로 한바탕 흥을 돋웠다.


행사 관계자는 “현대화, 산업화, 문명화로 인해 경로효친사상이 점차 사라져가는 이 시대에 노인들을 위한 오늘의 이 한마당잔치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살기 좋은 고장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행사에 참석하신 어르신들이 이 날 하루만이라도 모든 근심걱정을 털어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과 상주지역 최대사찰인 남장사는 지난 2003년부터 어르신 장수한마당을 매년 열어오면서 지역노인에 대한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해 오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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