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 허물어 화단 조성 … 나무ㆍ야생화 식재
군위 송원초등학교는 도교육청 숲가꾸기 공모전 입상 상금 1천500만원으로 지난 4월초부터 최근까지(1개월) 학교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친환경 녹색 성장의 공원화 학교로 새롭게 조성했다.
이 학교는 학교 숲 환경을 의도적으로 조성해 지역주민까지도 동참하고 공감할 수 있는 교육적 녹색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야생화 20종에 1천여 본, 상록수나무 10본, 소나무 7주, 연산홍 60주, 조경석 20t, 마사토 40t 등으로 아름다운 숲을 조성했다.
운동장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는 나무를 제거하고 마사토 흙을 복토해 소나무와 야생화를 심고 조경석으로 단장했다.
후문 쪽 사택 앞은 녹색 환경으로 화단을 조성했고 군위 교육청 지원 예산으로 뒤뜰 전체를 친환경 흙벽돌 보도블록으로 태양 광선을 상징한 나선형으로 산뜻하게 깔았다. 오현섭 교감은 “새로 조성한 동산에 학생들에 관찰 탐구 학습과 작은 연주회 열기 등의 숲 속 행사를 통해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특히 새롭게 단장한 동산과 뜰에 야생화를 심어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봄 여름 가을까지 늘 꽃이 피고 곤충이 찾아오는 친환경적인 녹색 공간으로 꾸며 학생들이 숲과 자연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환경친화적인 의식과 태도를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