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과 (주)배상면주가는 14일 오후 농업기술센터에서 각급 기관단체장과 사과선도농가 등 100여명의 관계자를 초청해 시음회를 했다.
군은 농산물 가공 산업의 기반 확대와 전통주 산업의 육성을 위해 (주)배상면주가와 MOU를 맺고 농업법인인 청송군-배상면주가의 LB(지역양조사업)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군 과수 관계자에 따르면 청송꿀사과의 재배면적이 많이 늘어나면서 과잉 생산에 대비하고, 사과 농가에 안심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여건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주정 원료가 외국에서 수입되는 상황에서 ‘우리 농산물로 빚은 우리의 술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마시게 하자’라는 비전을 가지고 지역 농업과 문화에 뿌리를 둔 전통주산업을 육성해 우리 농업의 활로를 연다는 방침이다.
이번 명품청송사과주 시음회는 증류주로 19.5도, 25도, 40도의 3개 제품과 침출주와 칵테일용을 포함해 5종을 공개시음회를 거쳐 문제점을 보완한 뒤 제품 생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재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