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오픈 최경주, 7언더 공동 6위
박상현(26·앙드레김골프)이 한국프로골프(KPGA) SK텔레콤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현은 24일(한국시간) 인천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7천275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쳐 김도훈(20·타이틀리스트)을 1타차로 따돌렸다.
전날 선두였던 이용훈(35·르꼬끄골프)은 3타를 잃어버려 공동 4위(8언더파 280타)로 밀렸다.
7개월만에 국내대회에 출전한 최경주(39·나이키골프)는 2타를 잃어 공동 6위(7언더파 281타)에 그쳐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2005년 KPGA 투어에 데뷔한 박상현은 첫해에 상금 순위 34위에 올랐지만 2006년 군에 입대했다가 2008년 중반부터 투어에 복귀한 선수.
작년 11월 KPGA선수권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연장전에서 분루를 삼켰던 박상현은 이번에는 찬스를 놓치지 않고 첫 우승컵과 함께 1억2천만원의 상금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