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대구시민추모위원회’가 오는 28일 2·28기념공원(중구 공평동)에서 대규모 추모행사를 열기로 했다.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시민추모위는 26일 오완호 한국인권행동 대표를 집행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등 추모위 구성을 마치고 시민추모제의 구체적 일정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추모위 상황실장을 맡은 김두현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사무처장에 따르면 추모위는 28일 오후 6시 2·28공원에서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제사를 지낸 뒤 추모공연과 추모행진 등을 잇따라 벌일 예정이다.
29일에는 2·28공원에 차려진 분향소에서 영결식을 갖고 노 전 대통령을 떠나보낸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