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브라질 발레와 올해 철광석 공급 가격을 전년 대비 28.2%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발레는 자사 홈페이지(www.vale.com)를 통해 포스코 및 신일본제철과 이같은 내용의 가격 인하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인하폭은 포스코가 호주 리오틴토와 합의한 33% 인하안보다 낮은 수준이다.
원료별로는 철광석은 28.2%, 분광은 44.47%, 펠릿은 48.3% 인하키로 했다.
발레는 이밖에 스미토모 금속, 고베철강, 닛신철강 등 일본의 다른 제철사와도 같은 수준에 합의했으나, 중국 철강사의 경우 여전히 40% 이상 인하를 요구해 난항을 겪고 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