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교 학생들의 기초체력 증진과 육상 꿈나무 발굴을 위해 11일 포항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4회 교육장기 포항시 육상대회가 흥해중, 포항동해중, 오천초, 효자초, 포항대흥초, 신흥초가 각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학교대항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포항지역 초등 63개교와 중등 55개교 등 모두 1천100명의 학생이 참가, 자신과 학교 명예를 걸고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대회 결과 남중부의 경우 흥해중이 88점을 획득하며 지난해 대흥중(79점)에 빼앗긴 우승을 되찾아 왔으며 48점을 얻은 기계중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여중부에서는 55점을 획득한 포항동해중이 지난해에 이어 2연패위업을 달성했고 양학중(48점)과 포항여중(45점)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남초1부에서는 오천초(44점)가 양학초(30점)와 문덕초(28점)를 각각 2. 3위로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우승및 준우승팀인 포항대흥초와 유강초는 입상권에도 들지 못해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남초2부에서는 효자초(44점)가 두호초(24점), 신흥초(24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여초1부에서는 포항대흥초(51점), 오천초(40점), 포항초(23점)가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했고 여초2부에서는 신흥초가 55점을 획득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으며 포항원동초(52점)와 대이초(39점)가 2, 3위에 올랐다.
남녀 최우수선수상(MVP)은 남중 멀리뛰기에서 우승한 오길만(대흥중 2년)과 여초 100m, 멀리뛰기, 400mR등 2관왕을 거머쥔 정승연(포항대흥초 4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창남 포항원동초 교사와 이동원 대흥중 교사는 각각 초·중등부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
다음은 부별 종합성적
▲남초1부
△우승=오천초 △준우승=양학초 △3위=문덕초
▲남초2부
△우승=효자초 △준우승=두호초 △3위=신흥초
▲여초1부
△우승=포항대흥초 △준우승=오천초 △3위=포항초
▲여초2부
△우승=신흥초 △준우승=포항원동초 △3위=대이초
▲남중부
△우승=흥해중 △준우승=대흥중 △3위=기계중
▲여중부
△우승=포항동해중 △준우승=양학중 △3위=포항여중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