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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에코포인트 제도 효과

연합뉴스
등록일 2009-06-12 20:51 게재일 200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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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지난달 도입된 에코포인트 제도가 상당한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코포인트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에어컨, 냉장고, 디지털TV를 구입한 고객에게 일정 금액을 적립해 주는 제도다.


소비자들이 포인트를 적립해 다른 상품이나 서비스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경기 침체로 소비가 위축되는 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일본 정부가 지난달 15일부터 도입한 것이다.


민간 조사회사인 BCN이 11일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가전 양판점 313곳의 지난 5월 박형TV 판매량은 전달보다 42.9%나 증가했다. 아울러 블루레이 녹화기의 판매량도 같은 기간 20.4%나 증가했다.


이처럼 박형TV 판매량이 급증한 것은 정부가 도입한 에코포인트제의 효과가 주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BCN측은 “현재 일반 가정의 디지털 TV 보급률이 50% 이하인 만큼 교체 수요가 크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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