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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청진' 천연 스톤블록 올해 조달 우수제품에 선정

이현주기자
등록일 2009-06-19 20:32 게재일 200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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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에 탈ㆍ변색 없어"

시멘트 2차 가공업체인 (주)에코청진(성주군 선남면)의 네오(천연)스톤블록이 지난달 조달청이 선정한 ‘2009년 조달 우수제품’에 선정됐다.


조달 우수제품 선정은 기준이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 있어 지정을 받게 되면 생산 회사는 제품 우수성과 기술력, 대외 신인도를 한꺼번에 인정받게 되는 셈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또 우수조달물품 지정에 따른 혜택으로 ‘중소기업진흥 및 제품구매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에 의해 4년간(지정기간 3년, 연장 1년) 수의계약으로 공공기관에 우선 공급할 수 있게 돼 판로가 안정적으로 확보되는 장점이 있다.


에코청진의 네오(천연)스톤블록은 유기합성제 안료를 사용하지 않은 환경친화적 보도·차도용 블록이다. 천연골재로 색상을 발현해 탈색 및 변색의 우려가 없으며 강도가 높은 것이 특징. 여기에 기계화 시공으로 시공기간이 단축되고 공사비가 절감되는 경제성도 갖추고 있어 현재 대구·경북 뿐 아니라 서울 및 수도권까지 전국적으로 그 수요량을 맞추지 못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때문에 이 회사는 공장을 증설해 생산 규모를 확대키로 하고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제2공장을 설립 중에 있다.


현재는 연간 생산량이 50∼60만㎡이지만 공장 증설을 통해 연간 생산량을 110∼120만㎡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제2공장에는 블록 성형기와 자동 안료 투입기, 쇼트 블라스팅기, 컬링기, 롤링기 등 독일 기술과 설비가 도입돼 진일보된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에코청진은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금도 대구·경북권에선 보기 드물게 디자인팀과 기술연구부를 따로 두고 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이 회사는 기존에 개발한 네오(천연)스톤블록과 엔틱스톤블록 외에도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시장개척에 나서겠다는 포부다.


박명진 대표는 “8월 준공될 제2공장에 독일 기술과 설비를 도입해 품질 향상과 신제품 개발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경제성과 품질을 고루 갖춘 우수제품으로 고객들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이윤 창출에만 목적을 두지 않고 정부의 녹색성장 기조에 걸맞게 친환경제품 개발에 주력해 친환경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절대 소홀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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