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수족구병 환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포항에서는 어린이집 등 영유아 보육시설 어린이 총 9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8일 포항 남·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현재 남구 유아(4∼5세) 6명, 북구 어린이 3명이 수족구병에 감염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감염 어린이는 모두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원생들로 감염 후 시설에서 격리 조치 됐다.
이처럼 감염 어린이가 잇따르자 남·북구보건소는 보육시설 등을 중심으로 손씻기, 장난감 놀이기구 등 청결히 하기, 배설물 묻은 옷 등 철저히 소독하기,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소아과 병의원에서 진료받기 등 ‘수족구병 4대 예방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