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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약제적과" 현장평가회 큰 호응

곽인규기자
등록일 2009-06-19 21:09 게재일 200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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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가 18일 상주시 화서면 상곡리 현지포장에서 전국의 사과 재배단지 대표농가와 담당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과 약제적과 실용화사업 현장평가회를 열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현장평가회는 사과과원의 적과를 수작업으로 하지 않고 약제를 살포해 손쉽게 하는 방법을 농가실증 시험 후 문제점을 보완하고 이를 영농현장에 조기 정착시키기 위해 준비됐다. 특히 과수 농사에 있어 적과작업은 기술도 필요하지만 시간과 인력이 엄청나게 소요돼 생력작업이 절실한데다 적과에 필요한 인력 수급도 여의치 않아 이번 약제적과 실용화 평가회에 농민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올해 사과 약제적과 실용화사업은 김응철(탑프루트 생산단지 회장)씨의 포장 1ha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적화제(결정석회황합제)와 적과제(카바릴 수화제)를 3회에 걸쳐 살포하고 그 효과와 실용성을 평가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험을 주관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박영섭 박사는 “3종류의 시험구에 약제를 투입해 적과효과를 비교하면서 가장 효과가 양호한 기술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화서 상곡 팔봉산영농조합법인은 이 실용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게 되면 일반농가에 대한 기술전파는 물론 노동력 절감(적화, 적과)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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