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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첫선 보이는 창작뮤지컬 5편

관리자 기자
등록일 2009-06-21 21:00 게재일 200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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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창작지원작 1등 작품인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이 9월 뉴욕뮤지컬페스티벌(NYMF)을 통해 브로드웨이 무대에 선다.


지난 2월 두 도시 뮤지컬페스티벌이 작품 교류를 합의한 업무 협정에 따라 한국의 창작지원작의 브로드웨이 공연을 추진한 끝에 얻은 성과이다.


올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공모를 통해 46개 작품 중 5편을 최종 지원작으로 뽑았다. 이들 작품 역시 내년 뉴욕뮤지컬페스티벌 공연이 추진된다. 큰 무대 진출을 꿈꾸며 대구에서 처음 소개되는 신작 5편을 소개한다.


◇'신문고' = 국악기와 서양악기 10인조 밴드가 등장하는 조선 퓨전 뮤지컬이다. 극중 극 형식의 퓨전드라마로 지난해 딤프창작뮤지컬 최우수작에 선정된 '시간에'의 김병화 연출의 신작이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에서 주연을 맡은 김태한과 뮤지컬 '황진이'에 출연한 서정현이 호흡을 맞춘다.


조선시대 황진이와 임꺽정 등이 신문고를 찾아 신세 한탄을 하면서 서로에게 위안을 주게 된다는 이야기로 25-28일 문화예술전용극장CT 무대에 오른다.


제작 뮤지컬스토리. ☎02-766-7002.


◇'문리버' = 닐 암스트롱이 첫 우주여행을 성공한 후인 1967년을 배경으로 16세와 18세 남녀가 각자의 꿈과 현실 속의 꿈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미국 뉴욕대 출신인 골든 리어리(Gordon Leary)가 극본을, 동기인 김현림이 곡을 썼다.


다음 달 2-5일 봉산문화회관에서 관객을 만나며 7월 2번째 주부터 1주일간 대학로 아티스탄홀로 무대를 옮겨 서울 공연을 한다.


제작 아하뮤지컬. ☎02-512-5509.





◇'사랑을 훔치세요' = 10억 원짜리 그림을 둘러싼 내용을 그린 코믹 뮤지컬이다. 뉴욕에서 활동하던 앞을 보지 못하는 의문의 화가가 조국인 대한민국을 찾아 귀국 전시회를 열고, 한 여기자가 그를 인터뷰하면서 화가의 그림과 삶에 대해 연민의 정과 존경심을 느낀다.


25-26일, 27-28일 하모니아아트홀. 제작 예술기획 온. 작 김재만. 연출 이국희. ☎053-424-8340.


◇'스페셜 레터' = '명랑 밀리터리 뮤지컬'을 내건 작품으로 군대 생활을 다뤘다. 남들보다 늦은 입대를 앞둔 27세 청년 정은희는 어느 날 어느 육군 병장에게 정성어린 편지를 받고 당황한다. 얼마 전에 입대한 친구가 군 생활을 편하기 하기 위해 여성스런 이름을 가진 자신을 여자라고 속여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21일까지 문화예술전용극장CT. 제작 i-COMPANY, 악어컴퍼니. 작ㆍ연출 박인선. ☎1544-4429.


◇'탱고' = 귀에 익숙한 탱고 음악과 춤을 통해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작품으로, 사고와 병으로 부모님을 떠나 보낸 여성 웨딩플래너가 탱고를 매개로 한 남자와 겪는 갈등과 화해를 다룬다.


올해 매일신문 신춘문예 소설 당선작을 뮤지컬로 제작했다.


21일까지 봉산문회회관. 제작 뉴컴퍼니. 작 안희철. 연출 이상원. ☎053-290-9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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