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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앵글에 담은 `철의 세상`

윤희정기자
등록일 2009-06-30 00:00 게재일 2009-06-3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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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철의날 기념 철강사진전`이 내달 1일부터 21일까지 포스코 갤러리에서 열린다.

한국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가 `제10회 철의 날`을 기념하고 철강산업의 중요성과 철강소재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개최한 제10회 철강사진공모전 입상작품 62점이 전시된다.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철의 날을 기념하고 우리 생활 속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는 철강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통해 철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철강사진전에는 전국에서 4천7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권영주(마산)씨의 대상작 `마창대교 건설현장`을 비롯한 선정된 작품들은 크게 철이 사용된 구조물의 조형미를 다룬 작품과 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즐거운 생활상을 다룬 작품으로 수준높은 실력을 평가받았다.

금상 수상자인 김충환씨의 `열정의 가마솥`은 철을 소재로 한 제품 생산 현장에 있는 근로자들의 모습을 즐겁고 활기찬 모습으로 표했다. 또다른 금상 수상자인 연도현씨의 `건조중인 선박`은 철을 사용해 건조하는 거대한 선박을 낮은 위치에서 촬영함으로써 아름다운 곡선의 구조물로 표현했다.

은상 수상자인 고영훈씨의 `자전거하이킹`은 도시의 공원에서 부녀가 함께 즐기는 자전거 타는 모습, 유치자씨의 `공중 회전`은 놀이 기구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일상 생활에 녹아 있는 철과 사람들의 밀접한 생활상을 표현했다. 성훈경씨의 `철길 부두`는 철 구조물과 바다 풍경을 서정적으로 표현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철강사진 공모전은 사진 애호가로부터 국내 최고의 사진 공모전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철강협회 홈페이지(www.kosa.or.k)r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문의 220-1067.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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