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SC는 몽드셀렉션, SWSC와 함께 세계 3대 주류품평회 중 하나로 1969년 영국에서 설립된 이후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해 수상해왔다. 이번 수상은 한국 전통주로서 최초일 뿐만 아니라 같은 부문에 출품된 일본의 혼조죠급 이상의 고급 사케들과 경쟁해 상을 받아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천년약속은 동아대학교 정영기 교수팀이 상황버섯의 항암기능을 연구하던 중 균사체가 당을 분해해 알코올을 생성하는 것을 우연히 발견하면서 개발됐다. 2004년 출시 후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해 한일정상회담, 남북정상회담 등 많은 국내외 행사의 공식 건배주로 사용된 바 있다.
김일주 ㈜천년약속 대표이사는 “심사과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IWSC에서 일본의 쟁쟁한 고급 사케들과 경쟁해 수상함으로써 천년약속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세계적으로 알리게 됐다”며 “이번 수상으로 향후 전통주 시장의 성장과 세계화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