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사는 외국에서 동광석을 파쇄해 미분 형태인 동정광으로 가공한 후 선박을 통해 운송, 울산 온산부두에 하역하면 벨트 컨베이어를 통해 공장으로 이송하는 설비로써 총 연장 830m에 기존 시간당 400t에서 1천t까지 운반할 수 있도록 용량을 늘였다. 또 호스 타입의 컨베이어가 노후화 돼 틈새 사이로 분진이 유출되는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완전 밀폐구조인 튜브 타입의 컨베이어로 교체, 환경오염 발생 원인을 근원적으로 차단했다.
설계, 제작, 시공까지 턴키방식으로 수행한 이번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공사내용은 Tower 건물 5동, Support 설치 보강 및 공동가대 설치와 집진기 1식 및 황산 배관 설치, Tripper & Shuttle 교체, Chute 및 Motor 용량증대 공사 등이 이뤄졌다. 포철산기는 이번 공사를 통해 추후 발주예정인 LS니꼬 온산 신부두 건설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창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