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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경주유치에 적극 나서자

관리자 기자
등록일 2009-09-30 19:57 게재일 2009-09-3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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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신라 천년 고도 경주에 유치하자는 여론이 일고 있다. 천년고도 역사성과 석굴암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는 경주는 역사문화의 보고로 세계 곳곳에 알릴 수 있는 최적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G20 정상회의는 국제금융 위기 극복을 위해 G7 선진국에 한국, 중국, 인도, 러시아 등 13개국을 포함한 세계 최고의 경제협의체로 향후 대세는 G20 정상회의가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내년 경주유치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여기에다 인근 포항 등 지방도시의 균형적 발전 차원에서도 G20 경주유치는 설득력을 얻고 있다. 최근 열린 G20 3차회의가 미국의 피츠버그에서 개최되고 2010년 6월 캐나다 중소도시인 헌츠빌에서 열기로 한 것은 모두 중앙과 지방도시간 균형적 발전차원에서 열린 것이어서 경주 유치는 설득력을 더해주고 있다.

G20 정상회의 국내 개최 결정 후 현재 인천시와 제주도, 부산 등이 유치전에 가담키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지방도시간 균형적 발전차원에서 접근하면 경주가 유리해질 수 있는 대목이다.

경주는 천년고도의 역사성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이 산재해 있는 살아있는 박물관도시이다. 우려되는 숙박시설도 제주도 등에 비해서는 다소 부족하지만 현대호텔 등 특급호텔을 비롯해 13개소에 2천248개의 객실과 10개 콘도미니엄에 2천258개의 객실을 비롯한 대형회의실 등 인프라 시설을 갖추고 있어 국제대회를 치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다소 부족함이 있다면 남은 기간동안 인프라는 보완하면 된다. 숙박시설이 세계적인 귀빈을 영접하는데 부족하다면 객실과 대회장 등을 새롭게 리모델링 하면 가능하다. 인프라가 다소 부족하다고 해도 중앙과 지방의 균형적 발전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이런 행사를 한번 치르다 보면 지방의 각종 인프라는 진일보 할 수 있기 때문에 G20 정상회의는 경주로 와야 한다.

경북도가 G20 정상회의에 적극 나서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부산과 제주도 인천 등에 비해 인프라는 다소 밀릴지 몰라도 경주가 어떤 도시인가. 천년고도 살아 있는 박물관도시다. 정상회담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관계자 모두 탄성을 자아낼 도시가 바로 경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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