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 2010년도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으로 이뤄지는 이번 음악회는 대구가톨릭대(총장 소병욱)가 올해 교육기관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와 찬사인 `잘 가르치는 대학` 전국 베스트 11 선정과 함께 대구·경북지역 대형대학 중 2010년 취업률 1위 달성의 쾌거를 이룬 특별한 해여서 연주의 감동을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기념해 포항시민과 청소년의 문화향수 기회 제공을 위해 개최하는 이번 음악회에서 대구가톨릭대 관현악단은 이현세 대구가톨릭대 교수의 지휘로 2시간여 동안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의 진수를 선사하며 청중들에게 깊은 감명을 선사할 예정이다.
재학생 80명으로 구성된 4관 편성의 대구가톨릭대 관현악단은 황지혜(피아노 3년)씨와 우창훈(첼로 4년), 심미진(소프라노 3년)씨의 협연으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op.58`, 포퍼 `헝가리안 랩소디 op.68`, 모차르트 오페라 `코지 판 투테`중 아리아 `견고한 바위와 같이`, 차이콥스키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중 `서곡- 판타지`등 클래식 명곡을 선사한다.
대구시립교향악단과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지휘자 이현세씨는 서울대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클리블랜드 음악원에서 바이올린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이스턴 일리노이 주립대 바이올린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과 미국, 유럽에서 왕성한 연주활동을 해 온 음악가.
대구가톨릭대 관현악단은 지난 1976년 창단 이래 그동안 수백여회의 정기연주회와 순회연주회, 오페라공연을 개최하는 등 지역음악문화 발전에 앞장서 왔다.
이번 음악회를 준비한 이판준 대구가톨릭대 음대 학장은 “오늘 연주회를 통하여 젊은 연주자들의 개인적인 역량과 가능성을 점검해보시고,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면서, 소리의 아름다움과 조화로움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사랑으로 하나 되게 만들어 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