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미사 전례 활성화와 새 창작성가 보급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대리구 내 8개 본당 150여 명의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본선 무대에 진출, 때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하느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대회 최우수상은 `하느님은 마법사(작사·곡 이선경, 지도 조경인)`를 발표한 욱수본당 리틀 비안네 하모니팀에게 영예가 돌아갔으며, 우수상과 장려상은 `예수님은 슈퍼맨(작사·곡 신지은, 지도 한성애)`의 사동본당과 `예수님 얼굴 찾기(작사 이나영 수녀·작곡 박나리, 지도 김은희)`의 두산본당이 각각 차지했다.
곽민제 신부(대구가톨릭대 신학대학 교수)는 심사평에서 “가사의 정확도와 교리, 전례에 맞는지를 고려했으며, 아이들이 부르기에 적합한 노래여야 한다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며, “최우수상을 받은 곡은 무엇보다 아이들이 부르기에 쉽고 경쾌하기에 높은 점수를 줬으며, 곡의 짜임새도 좋았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