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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인들 내년 9월 경주 온다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1-04-07 21:25 게재일 2011-04-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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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문학축제인 국제 펜(PEN) 대회가 2012년 경주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102개국 회원국의 1천여명의 문인, 일반인이 참석하는 제 78회 국제 펜 대회는 내년 9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열린다.

이와관련 대회 준비단의 현지답사가 6일 실시됐다. (사)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이길원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경주를 찾아 숙박 및 회의 예정지인 현대호텔 및 개회식 예정지 경주 예술의 전당을 사전 답사했다.

이 대회에서는 펜클럽 대표단 총회 및 위원회 연례회의, 문인 워크숍, 그리고 펜클럽의 표현의 자유와 작품 알리는 하이라이트 축제, `Free the Word` 등이 함께 개최된다.

특히 이 축제는 저명한 작가와 독자들이 대면하여 작품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행사로 대회기간 중 곳곳에서 열릴 계획이다. 또한 문학 기행, 세계 문인들이 경주 곳곳의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인 동반자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획 행사도 열린다.

한편 이 대회 경주 유치는 최양식 시장의 결정적인 역할이 작용했다.

최 시장은 국제 펜클럽 존 롤스톤 소울 (John Ralston Saul) 회장과의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8월 소울 회장이 만해대상 문학부문 수상을 위해 한국 방문 당시, 양동마을을 방문했을 때 최시장 소울 회장에게 국제 펜대회를 경주에서 개최할 것을 직접 제의해 결실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경주/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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