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의 한 사찰이 누구에게나 전통차를 제공하는 열린 찻집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성구 범어동 수도암은 경내 전통식 목조건물에 녹지원이란 이름의 찻집을 개설해 운영에 들어갔다.
녹지원은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어 일상에 지친 직장인과 주부 등에게 전통차와 다과를 제공하며 마음의 안식처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수도암 주지 승원 스님은 종교를 초월해 누구든지 좋은 차를 마시며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