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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특임장관 오늘 독도 방문… 영토 주권 강조

김두한·박순원기자
등록일 2011-04-12 21:24 게재일 2011-04-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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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장관도 동행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날로 노골화되고 있자 정치권의 독도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이재오 특임장관은 일본이 최근 독도가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중학교 교과서의 검정을 통과시키면서 우리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고조된 가운데 12일 독도를 방문한다.

이 장관의 독도 방문은 그가 현 정권의 핵심 실세라는 점에서 그간 독도를 찾은 여러 인사들에 비해 상징성이 높은 만큼 일본 측의 반응이 주목된다.

이 장관은 이날 해군 및 해경 헬기와 해경함을 이용, 독도를 찾은 뒤 독도 경비대의 근무 상황을 점검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특히 이 장관은 독도 방문을 계기로 정부의 독도 수호 의지를 강조하는 방식으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할 방침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이 장관은 독도 방문을 마치고 귀경하는 길에 울릉도에 들러 현지 해군 부대도 방문, 장병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국회 독도영토수호대책특별위원회(독도특위)도 오는 22일 독도에서 전체회의를 열 계획이다.

독도특위 관계자는 11일“독도특위 위원들이 22일 독도를 방문,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면서 “이번 독도 방문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도 지난 1일 독도를 방문, “천지가 두 번 바뀌어도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대통령의 말에 동의한다”며 “내년에 준공되는 동해 독도 해양과학기지에서 지진 쓰나미 연구를 본격적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두한·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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